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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했던 4박 6일 방콕파타야 여행 신*윤|2018.01.11 16:42|조회수 : 2144

안녕하세요!

 

부모님과 12월 15일~20일 방콕파타야 4박 6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친구들과는 자유여행을 자주 가는 편이라 자유여행도 알아봤고 대형 여행사 패키지 상품도 봤었는데 

 

자유여행 가기에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금방 지칠 것 같았고, 대형 여행사 패키지는 비행기 일정도 별로고 쇼핑끌려다니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그래서 태국여행은 처음이기도 하고 부모님을 모시고 좀 더 편안하게 다녀오기위해 해피타이에 맞춤여행을 의뢰했었습니다.

 

더운 날씨에 이동하기에는 전용차량으로 다녔던 것이 정말 좋았고 엄마가 여행가기 직전에 감기에 걸려서ㅜㅜ 내내 고생하셨지만 그래도 전용차량으로 편히 다녀서 무리없이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1일차에는 대한항공타고 오전에 출발해서 방콕에 오후 1시쯤 도착했고 공항에서 패스트트랙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방콕에 도착해서 헬스랜드에서 발마사지를 1시간 받았는데 정말 좋았고 부모님 모두 만족하셨습니다. 

 

3일차에 파타야 가서도 발마사지를 받았는데 파타야보다는 방콕이 분위기도 편안하고 마사지사도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부모님께서 파타야는 대충 주무른다고 별로였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녁에 화이트 오키드 크루즈를 타기로 했는데 음식이 별로라는 평이 있어서 아시아티크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출발했는데 크루즈 음식은 그냥 먹을만 했습니다.

 

다만 저희가 오전뱅기를 타고 와서 너무 피곤했고ㅋㅋㅋ..갈때는 괜찮았는데 피곤해서 그런지 2시간이 좀 지루했습니다. 

 

 


<리버크루즈 야경>

 

 

 

2일차에는 콰이강의 다리와 에라완 국립공원을 다녀왔습니다. 부모님께서 가장 맘에 들어하셨던 곳 중 한 곳입니다. 

 

창문이 열린 기차를 타보는게 신선하기도 했고 창 밖으로 보이는 사탕수수밭을 보기도 하고 기차안에서 파는 음식도 구경하면서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전용차량으로 절벽쪽으로 이동해서 점심을 먹었는데 좀 덥기는 했지만 경치도 좋고 음식도 괜찮았습니다. 

 

에라완 국립공원에서 아빠는 정말 물만난 물고기 같으셨습니다...ㅋㅋㅋ 저는 계곡속의 물고기들이 생각보다 너무 크고 색깔도 까맣고...

 

각질을 뜯는 느낌이 너무 소름돋아서 발을 담갔다가 바로 뺐습니다...그러나 엄마아빠는 매우 좋아하셨습니다. 

 

일정이 생각보다 빡빡하여 뗏목타는거랑 코끼리 트래킹을 못한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계곡에 시간을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식당전경>


<에라완 국립공원>

 

 

 

 

3일차에는 왕궁이랑 사원에 갔었는데 차에서 내리자마자 가이드분께서 알려주셔서 다리를 가릴 태국치마를 샀는데 여행 내내 유용하게 썼습니다ㅋㅋㅋㅋ

 

100바트였는데 첨에는 왕궁에서만 쓰고 말겠지라고 생각했지만.. 파타야가서 생각보다 쌀쌀한 날씨에 잘 두르고 다녔습니다. 

 

왕궁하고 사원 다니는 동안은 정말 정말 정말 너무 더웠습니다... 멋있고 웅장한데 너무 덥고 사람이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ㅠㅠ 

 

점심먹고 파타야로 이동해서 헬스랜드에서 발마사지를 받았는데 방콕보다 별로였습니다ㅜㅜ 마사지사들도 떠드느냐고 집중을 안하더라구요.

 

마사지 끝나고 스카이갤러리에 해지는 시간에 맞춰서 도착했고 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저녁을 먹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저녁먹고 파타야 뷰포인트 올라가서 야경 감상하고 데파짓 야시장 구경을 했는데 먹을거리가 정말 많았고 한국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한시간 정도면 다 볼 수 있었습니다.

 

<왕궁>

 

 

<스카이갤러리 식당>


<데파짓 야시장>

 

 

 

4일차에는 코삭 싸매비치 스노쿨링 투어를 갔는데 바람이 너무 불고 추워서 스노쿨링은 안했고 배 위에서 낚시를 했습니다. 

 

싸매비치가서 점심 먹었는데 그럭저럭...먹었고 1시간정도 해수욕하고 화장실에서 대충 씻고 나왔고 예약해둔 유노모리 온천스파로 바로 갔습니다.

 

바다에서 놀고 탕에 들어가니까 정말 좋았습니다. 부모님께서 아프다고 타이마사지를 싫어하셨고 아로마마사지를 했는데 꿀잠 주무셨다고 합니다. 

 

저는 부모님 마사지 하는 동안 느긋하게 사우나하고 부대시설 이용하고 우동이랑 맥주먹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유노모리 온천스파는 또 가고싶네요.

 

온천 끝나고 MK수끼가서 저녁먹고 알카자쇼를 봤는데 좀 놀랍고 재미있었습니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습니다. 부모님께서도 좋아하시더라구요.

 

 

<유노모리 온천스파>

 

 

 

 

5일차에는 호텔근처에 있는 황금절벽사원이랑 실버레이크 포도농장, 농눅빌리지에 갔습니다.

 

황금절벽사원에서 간단하게 사진찍고 포도농장에 갔는데 저는 여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사람도 많지 않고 날씨도 좋아서 사진 찍는 곳 마다 정말 잘나왔고 카트타고 이동하면서 보는데 조경이 잘 되어 있더라구요. 

 

포도농장 갔다가 농눅빌리지 갔는데 생각보다 커서 다리가 좀 아팠지만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농눅빌리지에서 민속쇼를 보는데.. 이건 좀 지루했습니다... 전날 알카자쇼를 봐서 그냥 그랬고 좀 보다가 얼른 코끼리쇼 보러 이동해서 좋은 자리잡았습니다.

 

첫번째 줄에 앉을까 하다가 두번째로 올라갔는데 잘한 것 같습니다. 첫번째 줄에는 코끼리 콧물이 계속 떨어지더라구요....

 

관람을 마치고 해변가 해산물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호텔로 돌아갔고 4시까지 물놀이 하고 놀다가 5시에 체크아웃 했습니다. 

 

비행기 타기 전에 코란타 레스토랑에 가서 저녁을 먹었는데.. 밤이기도 하고 야외라서 그런지 너무 추웠습니다 ㅠㅠ 엄마 니트가 없었으면 체했을지도 몰라요...

 

레스토랑은 예쁜데 야외라 음식이 금방 식는게 좀 단점입니다. 

 

 

<실버레이크 포도농장>

 

 

 

[가이드]

 

마지막날 가이드분께서 티케팅 할 때까지 자리를 지켜주셨고 배웅해주셨습니다.

 

5일동안 저희 가족이랑 다니시면서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중간중간 부채도 사주시고 간식도 사주시고... 사주신 스프링롤 너무 맛나서 면세점에서 비슷한거 샀는데 그 맛이 안납니다 ㅠㅠ흑흑 

 

아빠가 궁금한게 많으셔서 계속 질문하셨는데 한국어를 잘하셔서 태국의 사회에 대해 잘 설명해주셨고 태국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제가 모시고 다녔으면 엄청 힘들었을텐데... 가이드분이 계셔서 제가 정말 편하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쿤 엇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가는 자녀분들께 쿤 엇 추천합니다. 

 

 

 

 

[호텔]

 

방콕: 아난타라 사톤 2박 (2베드룸)

 




 

1일차 일정을 마치고 방콕 아난타라 사톤 2베드룸으로 갔습니다.

 

인원은 3명이었지만 화장실이 2개이고 유리문이 아닌 곳을 찾다보니 여기가 제일 괜찮더라구요. 

 

장점:

 

2베드룸이라 거실도 넓고 방도 넓습니다. 화장실이 2개여서 좋고 거실화장실은 안보이는 문이어서 좋았습니다. 침대도 엄청 푹신해서 눕자마자 꿀잠 잤습니다. 

 

아경도 멋있고 아침에도 뷰가 좋습니다. 조식 가짓수도 많은 편이고 무난합니다. 체크인할 때 호텔의 루프탑바 문바의 프리드링크 쿠폰을 주는데 문바에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점: 

 

음...단점... 자유여행객이라면 불편하겠지만 가이드차량으로 다녔기 때문에 교통때문에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수영장이 조식 먹는 곳에 위치하여 다른 방콕호텔들보다 수영장 뷰가 별로입니다. 그러나 이용할 시간이 없어서 상관없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께서 바퀴벌레를 죽였다고 하시길래 캐리어를 잘 닫아놓고 잤습니다. 그리고 조식 커피가 맛없습니다. 

 

 

파타야: 유파타야 2박 (2층 씨뷰)

 



 

 

저녁에 파타야 시내에서 좀 떨어진 유파타야 호텔로 갔는데....

 

시내에서 먼 유파타야까지 간 이유는 24시간 체크인 때문이었는데 도착했을때 전달이 안되어있었고 

 

들어가자마자 변기 래버가 고장이 나서 기분이 확 상했었습니다ㅜㅜ 그래서 호텔을 바꾸려고 늦은 저녁에 김미래 대리님께 카톡 드렸는데 다음날 아침에 빠르게 대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결국에는 다른호텔로 옮기지 않고 대리님께서 5시 레이트체크아웃으로 변경해주셔서 공항 가기 전에 잠깐이지만 수영장과 해변에서 놀 수 있었습니다.

 

제가 출근하시자마자 일을 드렸어요.....김미래 대리님 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이래서 맞춤 투어 하나봅니다 최고!!

 

 

장점:

 

객실 수가 적어서 사람이 적고 자연친화적인 느낌이라 좋습니다. 그리고 24시간 체크아웃이 장점입니다.. 전달이 잘 안되어서 문제가 약간 있었지만 5시에 체크아웃 했습니다.

 

그리고 조식이 괜찮습니다. 가짓수가 많은 건 아닌데 쌀국수도 맛있고 보통 조식에 오므라이스 아니면 후라이인데 에그베네딕트를 주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빵이...빵이 맛있습니다ㅜㅜ..빵에 녹차스프레드 같은게 있는게 사오고 싶었습니다.  

 

체크아웃 하기 전에 수영장에서 좀 놀았는데 뷰가 정말 좋습니다. 바로 밑에 해변 접근성도 좋고 수영장 물도 별로 차갑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적어서 거의 전세낸듯이 썼습니다. 

 

 






 

 

 

단점: 

 

호텔객실이 생각했던거보다 작고 화장실 문이 유리 미닫이로 되어있어서 변기를 사용하면 샤워실 문이 열리는...그런 구조여서 불편해서 애먹었습니다. 

 

그리고 세명이라서 엑스트라베드를 요청했는데 준비가 안되어있었고 도착하니까 쇼파배드에 요를 깔아주셨는데....저희가 늦게 도착했는데도 준비가 안되어있었습니다.

 

쇼파베드는 침대보다 2계단 아래에 설치되어있는데 이 자리가 밤에 생각보다 춥습니다. 그래서 잠옷에 객실 가운까지 입고 잤습니다. 

 

발코니가 넓은 편인데 차라리 룸 공간을 더 뽑는 것이 나았을 것 같은 호텔입니다. 

 

아무래도 방콕에서 2베드룸에 있다가 오니까 더 비교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커플끼리 간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여행 다녀온지 좀 되었는데 연말연초에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이제서야 여행후기를 씁니다.

 

처음 예약할 때부터 친절하게 잘 안내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뗏목&코끼리 트래킹 못한 비용 환불도 빠르게 처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번에는 치앙마이를 가보고 싶은데 기회가 된다면 해피타이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한 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1개)
  • 해피타이 님 2018년 01월 16일
    안녕하세요 늦은후기 감사드립니다. 재밌는 후기를 읽다보니 저희도 여행을 같이 한듯합니다. 아무쪼록 즐거운 추억으로 간직해 주시고 다음번 여행때도 함께 해주시기를 고대합니다. 감사합니다. -해피타이 일동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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