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친정부모님과 저희 부부, 남동생, 만2살 아기가 함께 가는 여행을 계획했어요.
그러다가 해피타이를 알게 되었는데
다른 패키지처럼 일정이 빡빡하지도 않고,
우리가족만 사용할 수 있는 차량과, 가이드가 있다는 것이 정말 큰 장점이더라구요,
물론 정해진 일정대로 큰 무리가 움직이는 여느 패키지보다 비싸기는 하지만
어린 아기나 빡빡한 일정이 힘든 부모님에게는 완전 딱이었답니다~~
주희 대리님, 첫 상담부터 출발전까지 잘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하고요^^
태국 도착해서 만난 우리 애플가이드님~~
친언니처럼, 이모처럼 정말 잘 챙겨주고, 한국어도 잘 하시고,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이나 그런 것도 잘 대응해 주셨어요.
저희는 위에도 썼다싶이
어린 아가가 있어서 아기에게 좀 중점을 맞춘 여행이 되었는데요
처음 일정 잡을 때, 좀 무리겠다 싶은 왕궁, 산호섬, 황금절벽사원 등 거의 빼고
몸이 편한 여행으로 컨셉을 잡았어요.
타이항공 이용하여 태국 도착해서 첫째날은 호텔에 짐 풀고
아시안티크가서 구경하고, 크루즈에서 강바람 맞으며, 주변 풍경 구경하고
여행의 느낌을 마음껏 느끼며 맛있는 식사 하구요,
둘째날은 체크아웃 할 때까지 호텔에서 쉬었어요.
점심으로 맛있는 시푸드 먹고 파타야로 이동해서 마사지 추가해서 받고
저녁식사 후 로얄클리프비치호텔 체크인.
여기 인피니 풀이 정말 멋져요, 조식은 사실 그냥 그랬어요,,ㅎㅎ
셋째날 산호섬은 일정에 없었는데
둘째날에 추가할 수 있냐고 애플가이드님께 여쭤봤더니 할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부모님께 아기 맡겨두고 부모님이랑 아기는 호텔 수영장에서 놀고
저랑 신랑, 남동생은 배값 추가하고, 액티비티(파라세일링, 시워킹) 금액 추가해서 오전 즐기고 왔어요
점심은 다송이라는 삼겹살집에서 삼겹살 먹었는데
김치가 정말 맛있었어요~!!ㅎㅎㅎ
태국음식도 입맛에 맞았지만 며칠만에 먹은 삼겹살,, 역시 좋더라구요^^
중식 후에는 근처 몰에가서 장도 보고, 가이드님이 이것저것 알려주고, 정보 주셔서 좋았어요.
자유여행으로 갔으면 잘 몰랐을 것들 알아서 알뜰쇼핑했어요.
쇼핑 후 헬스랜드에서 마사지!
2시간 하는데 진짜 좋았어요, 마사지 또 받고싶네요~~
근데 아기는 가이드가 안 봐줘요,, 사실 아이들은 낯을 가리니 봐주는게 좀 힘들기는 하죠,,
그래서 저희가 데리고 있었는데 아이가 잘 보는 dvd 같은거 있음 보여주고, 사탕같은거 줬더니
잘 있어줘서 어른들 마사지 잘 받았어요.
마지막날에는 진리에 성전을 갔어요,
나무를 다 깍아서 만들고 있는 성전인데 정말 멋있었어요.
자유여행하면 가족사진 남기기 힘든데
가이드님 있으니 가족사진 많이 남겼어요.
파타야 수상시장도 볼거리 많고 재미있었구요~
점심으로 수끼 먹고, 농눅빌리지가서 민속춤쇼, 코끼리쇼 보고 코끼리 트래킹 했는데
시간이 많이 없어서 농눅빌리지를 다 못 돌아본게 좀 아쉬웠어요~~
그리고는 공항 근처에 와서 코란타 라는 식당에 갔는데
식당이 정말정말정말정말 고급지고 멋지더라구요!!
최고였어요 ㅎㅎㅎ
너무 일기처럼 줄줄 쓴 거 같긴 한데
아기 카시트도 공짜로 대여해 주시고,
여행 중간중간에 일정 조정도 가능했고,
가이드 한국말 정말 잘하고,
무엇보다 쇼핑없고!!
저희 식구 모두 만족스럽게 여행 잘 하고 왔답니다.
다음에도 태국갈 때는 무조건 해피타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