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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그맨 정범균 처럼 자살 막은 태국 개그맨 코띠 해피타이|2015.05.05 22:46|조회수 :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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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쯤 한국에선 정범균이란 개그맨이 한강에서 투신자살을 하려던 남성을 말려 화제가 됐었다. 최근 태국에도 비슷한 일로 방송가에 화제가 이어지고 있다. 

자살을 말린 주인공은 코띠 아람보이라는 개그맨. 똥똥한 캐릭터로 코미디나 영화 곳곳에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다.

코띠는 지난주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 방송사 채널 3의 창사 45주년 기념행사에 갔다가 15미터 아래로 투신자살 하려는 젊은이를 설득 끝에 만류했다.

코띠는 한 남성이 출입구 위로 올라가 투신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크레인에 올라타 45분간 남성을 설득했다. 태국 나콘 라차시마에 온 사라웃이란 33세의 남성은 방콕에서 구직에 실패하자 약까지 먹고 자살을 결심했는데, 고향으로 돌아갈 버스비가 없다며 뛰어내리겠다고 말했다.

고향까지 데려다 주겠다며 결국 자살을 만류한 코띠는 "공덕을 베푼 것 같아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고, 네티즌들은 그의 노력을 영웅에 빗대 칭찬했다.

*남 웃기는데 프로인 개그맨들이 타인의 절박한 감정을 되돌려 놓는데도 일가견이 있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