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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뉴스

태국어 전공하는 2014 미스코리아 선 이서빈 해피타이|2015.01.20 09:48|조회수 : 2452

2014 미스코리아 , 이서빈(Lee Seobin) 인터뷰 

여름은 하늘과 바다, 그리고 미인의 계절이다. 한국에선 매년 여름마다 가장 아름다운 여성을 가리는 미스코리아 대회가 열린다. 여름에도 전국 시도 해외에서 예선을 거친 50인의 대한민국 대표 미인들이 왕관을 놓고 경쟁했다. 영광의 ( - 1) 차지한 여성은 서울 대표 김서연 . 하지만 대회 이후 화제를 모은 주인공은 ( - 2) 오른 경기도 대표 이서빈(21) 양이었다.

이서빈 양이 화제를 모은 까닭은 외국 미녀에 밀리지 않는 늘씬한 몸매, 비키니 컨테스트에서 관객을 향해 ' 키스' 날리는 발랄함, 그리고 '태국어'라는 이색 전공 때문이었다. 한국에서 태국어를 가르치는 대학은 (한국외대, 부산외대) 밖에 없다. 이서빈 양은 대회가 끝난 방송 인터뷰에서 태국어로 올바르게 인사하는 법을 소개하는 남다른 태국 사랑을 드러냈다. 태국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미인, 이서빈 양을 The BRIDGES 매거진이 인터뷰했다.



<이서빈 프로필>



경력 : 2014 미스코리아 (2)



생년월일 : 1993 4 29 ( 21)



신체정보 : 176.1cm, 56.8kg, 32-26-36



학교전공 : 한국외국어대 태국어과



특기: 태국어 구사, 그림그리기



취미: 영화감상, 요가



장래희망: 금융계 종사자




- 조금 늦었지만 미스코리아 수상을 축하합니다. 먼저 태국 독자 여러분께 인사 부탁해요.



,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2014 미스코리아 이서빈입니다. 저는 대학에서 태국어를 전공하고 있어요. 이렇게 잡지를 통해 인사 드리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 한국외대 학번인가요?



저는 한국외대 12학번(2012 입학)입니다. 현재 3학년이에요.




- 태어나고 자란 곳은 어디죠? 가족 관계는?



태어난 곳은 부산이고, 지금은 경기도에 살고 있습니다. 가족은 아버지, 어머니, , 그리고 여동생까지 4명이에요.




- 전공이 태국어예요. 태국어에 관심을 갖게 계기는?



태국이란 나라가 저한테는 매력적이었어요. 일단 태국은 여자 혼자 여행할 있을 정도로 치안이 되어있는 나라라고 생각해요. 관광이 발달되어 있어 이곳저곳 다니기도 좋고, 볼거리나 구경거리들도 많죠. 날씨도 따뜻하고, 맛있는 음식도 정말 많았어요. 태국 분들도 항상 친절하고 여유로워보였고. 태국 자체가 저에겐 인상적이었던 같아요.




- 태국어를 배울 가장 어려운 점이 뭔가요?



역시 성조를 배우는 것이 제일 어려웠죠. 한국어에는 성조가 없으니까요.




- 취미가 영화 감상이더군요. 혹시 태국 영화 중에서 좋아하는 작품이 있나요?



아쉽게도 아직 태국 영화를 많이 접해보진 못했어요. 이번에 한국에서 피막이라는 태국영화가 개봉했는데, 정말 재미있을 같아서 보러 가려구요.




- 나중에 졸업 논문으로 쓰고 싶은 주제는 생각해뒀나요?



'태국학 세미나'라는 전공수업에서 한국과 태국의 고등교육 비교에 대해 발표를 적이 있어요. 주제를 조금 깊이 공부해서 졸업 논문으로 쓰고 싶습니다.




- 태국에 처음 왔던 때는 언제였죠?



처음 갔던 중학교 2학년 때였어요.



- 당시 태국과 태국 사람에 대한 인상은 어땠나요?



어렸을 때라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는데, 굉장히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라고 기억하고 있어요.



- 지금까지 태국 방문을 횟수로 세자면 정도?



정도 방문했던 같아요.



- 태국 어디어디를 가봤나요?



대부분 방콕에 머물렀고, 후어힌, 파타야, 나컨빠톰에도 가봤어요. 방콕은 도시의 매력이 있고 편리하게 이곳저곳을 다닐 있어서 좋았어요. 후어힌은 한적하고 여유롭고 정말 휴가를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다시 가고 싶어요. 치앙마이나 푸켓을 아직 가보지 못해서 나중에 가볼 생각이에요.




- 태국 음식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은?



깽키여우완과 뿌팟퐁커리입니다.



- 본인이 생각하는 태국어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아직은 배우는 단계예요.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야 같습니다.



- 언제쯤 태국에 계획인가요?



태국은 언제나 가고 싶은 곳이에요. 지금 당장은 시간이 여의치 않고, 내년쯤 가볼 생각이에요. 가서 요트를 타보거나 스노클링을 해보고 싶어요.



-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간 계기는?



뭔가 도전을 , 계기는 하나의 과정에 지나지 않는 같아요. 저는 자신을 더욱 다듬고 멋지게 만들고 싶었어요. 20대에 있는 도전이 뭘까, 생각하고 실현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지금 자리에 있더군요.



- 지역 대회에서 3() 참가자가 본선에서 2() 오르는 드문 같은데요. 본인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던 건가요? (이서빈 양은 경기도 예선에선 3등을 차지했다.)



합숙 항상 열심히 참여하려고 노력했어요. 남과의 경쟁이라기보다는 자신과의 경쟁이라고 생각하고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같아요.



- 미스코리아 본선에 나가면 2324 동안 합숙을 한다던데. 힘들진 않았나요?



아무래도 잠이 부족했던 것이 제일 힘들었어요. 평소에 워낙 잠이 많거든요. 합숙하는 동안은 이동시간에도 틈틈이 잠을 잤어요.




- KBS 다큐멘터리를 보니 "스케쥴이 너무 빡세서"라는 말로 화제가 됐더군요. 솔직하고 털털해 보이던데. 평소 성격은?



바른 말을 사용하지 못해 시청자들에게 죄송했어요. 시청자 분들이 다듬어지지 못한 모습도 귀엽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평소 성격은 활발하고 솔직하고 털털한 편이에요.




- 합숙 기간에 하루 일과는 보통 어떻게 되나요?



프로필 촬영이나 협찬사 방문 같이 특별한 일정이 없는 날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 식사 헤어(hair) 메이크업(make up) 연습을 하고, 먹고, 군무를 연습했어요.



- 몸이 이기적으로 길고 아름다워요. 176.1cm, 56.8kg, 32-26-36. 몸매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키가 것은 부모님께 감사해야겠죠?(웃음) 같은 경우에는 워낙 먹는 것을 좋아해서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먹기 위해 운동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말예요. 먹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몸매 관리에는 가장 좋은 같아요. 운동 시간이 부족할 때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답니다.




- 미스코리아 중에서도 특히 다리가 편인데. 유전적인 영향인가요, 아니면 후천적 노력의 결실인가요?



선천적인 다리 길이는 부모님께 감사해야할 일이지만, 후천적인 관리는 전적으로 본인의 노력에 달렸죠. 저는 자주 스트레칭을 해서 다리 라인을 살리려고 노력해요. 족욕으로 다리 피로를 푸는 것도 중요하죠.



- 태국 여성들은 한국 미용, 특히 화장품과 화장법에 무척 관심이 높아요. 화장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 알려준다면.



일단 본인 얼굴이 어떤 얼굴인지 아는 중요해요. 자기 장점을 먼저 알고 매력을 더욱 부각시켜주는 것이 화장으로 예뻐지는 길입니다. 태국 여성분들은 유난히 눈이 예쁘고 매력적인 분들이 많은 같아요. 각자 개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진한 스모키 화장보다는 눈매는 또렷하게 해주고 치크로 사랑스러움을 살리는 화장법을 좋아합니다.



- 태국도 미인이 많은 나라인데, 태국 미인은 한국 미인과 다른 어떤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태국에는 미인이 많아요. 태국 여성들의 매력은 유난히도 예쁜 눈과 까무잡잡한 피부인 같아요. 그리고 태국 여성 분들은 미소가 예뻐요. 예쁜 미소 덕분에 아름다워보여요.



- 이번에는 조금 민감한 질문이에요. 몇몇 태국 사람들은 "한국 여성이 예쁜 가장 이유는 성형 수술 덕분"이라는 말을 해요. 미스코리아들도 상당수 성형을 받고 나온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에 대한 생각은?



한국에는 성형외과 전문의가 많고 실력도 뛰어나서 여성들이 성형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저는 성형수술 자체는 나쁜 아니라고 봐요. 다만 그게 너무 과할 경우에 문제가 생기는 거겠죠. 사람은 저마다 자기만의 분위기가 있어요. 외모가 사람의 전부는 아니예요. 미스코리아 당선 기준도 얼굴에 국한된 것이 아니에요. 3 넘게 합숙을 하는 이유도 외모만 보고 뽑는 아니기 때문이에요.



- 대회가 끝나고 나서 인터넷 상에선 1등인 미스코리아 진보다 오히려 인기를 모으고 있더군요.



인기가 많다고 칭찬해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라는 의미가 아닐까 싶어요.



- 9 19 인천아시안게임이 개막합니다. 태국어 서포터즈로 나간다는 이야기도 있던데요?



현재 인천아시안게임 청년 서포터즈 태국 팀에 소속돼 있어요. 인천아시안게임을 홍보하고, 경기가 진행될 때에는 태국을 응원하며, 태국 선수들을 돕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 알다시피 태국에는 가을, 겨울이 없어요. 태국 분들에게 올가을, 겨울 한국 여행 장소를 추천하자면?



가을에 순천만 갈대밭 풍경이 인상적이에요다. 그리고 태국 분들에게 바다는 익숙하겠지만, 겨울바다가 굉장히 아름답기 때문에 한국에 오시면 겨울 바다를 보셨으면 좋겠어요.



- 혹시 연예인 중에서 이상형이 있나요? 태국 연예인도 괜찮아요.



태국 연예인 중에선 제임스 찌라유 씨가 정말 멋진 같아요. 한번 뵙고 싶습니다.



- 한국과 태국은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앞으로 점점 가까워질텐데요. 앞으로 나라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나요?



한태관계는 갈수록 긴밀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스코리아로서 한국과 태국의 문화적 교류에 힘쓰고 싶어요. 미스코리아가 아닌 개인 이서빈으로도 한국과 태국이 사회문화경제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교류할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Story  Kim, Donghyun  l  Photo  Miss Korea Organiz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