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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잘 알려진 한국드라마 촬영명소는? 해피타이|2015.01.16 12:02|조회수 : 2250

Top 10 Drama Shooting Place in Korea

한국의 유명 드라마 촬영 명소 10

 

"나도 언젠가는, 저곳에 가고 싶다."

드라마 팬이라면 누구나 한번씩 이런 생각을 한다. 한류 팬들의 마음도 마찬가지다. 2000년대 들어 한국 드라마가 아시아 각국에서 인기를 모으면서, 유명 드라마 촬영지를 찾는 관광객도 크게 늘었다. 팬들의 사랑을 받는 한국의 드라마 촬영 명소 10 소개한다

 

 

1. 남이섬 - 겨울연가 (KBS2 2002.01.14~2002.03.19)

주소: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 198

전화: +82-(0)-31-580-8114 홈페이지: www.namisum.com

겨울연가는 '한류 스타'라는 말을 처음 탄생시킨 드라마다. 아름다운 영상과 가슴 아픈 OST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모았다. 특히 일본에서 인기가 대단했는데, 남자 주인공 배용준은 일본에서 지금도 최고의 한류 스타로 꼽힌다. 남이섬은 겨울연가 덕분에 최고의 관광지로 떠오른 곳이다. 예전에는 한국의 대학생이나 젊은 연인들의 여행, 데이트 장소로 유명했는데, 겨울연가 이후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장소가 됐다. 남이섬의 상징과 같은 장소인 메타세쿼이아 숲길에는 매년 수많은 연인들과 드라마 팬들이 몰려든다.

 

2. 화성 행궁 - 대장금 (MBC 2003.09.15~2004.03.23)

주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25

전화: +82(0)-31-228-4677 홈페이지: www.swcf.or.kr/?goPage=12

드라마 대장금은 아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 드라마일 것이다. 방송 당시 한국에서 평균 41.6% 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해외에도 태국, 중국, 일본, 홍콩, 미국 전세계 60여국에 수출됐다. 경기도 수원에 있는 '화성 행궁' 당시 대장금의 촬영 장소였다. 화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성곽이며, 행궁은 화성을 만들었던 정조 임금(조선 22대왕, 1752 ~1800) 임시로 머물던 곳이다. 지금도 많은 관광객들이 대장금의 추억을 떠올리며 이곳을 찾는다. 대장금 의상 입어보기 다양한 문화체험을 있다.

 

 

3. 제주 섭지코지 - 올인 (SBS 2003.01.15~2003.04.03)

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전화: +82(0)-64-782-2810 

드라마 올인은 실제 프로도박사의 삶을 다룬 드라마다. 예전 한국 드라마의 스케일을 뛰어넘는 화려한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주인공 이병헌과 여자 주인공 송혜교의 매력도 인기에 한몫을 했다. 원래 이병헌이 마지막화에 죽는 시나리오였는데, '해피엔딩' 바라는 시청자들의 요구 때문에 시나리오가 변경되기도 했다. 마지막화에서 이병헌과 송혜교가 키스하는 장소가 바로 제주도의 섭지코지다. 탁트인 바다와 하얀 등대, 성당이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4. 남산계단 - 이름은 김삼순 (MBC 2005.06.01~2005.07.21)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2 1-3

' 이름은 김삼순' 최고 시청률 50.5%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품이다. 특히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폭발적이었다. 여성 시청자들은 촌스러운 이름에 뚱뚱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30 노처녀 김삼순(김선아) 모습에 열광했다. 물론 현빈, 다니엘 헤니 남자 배우들도 멋졌지만. 드라마에서 가장 유명한 촬영지는 바로 남산 계단이다. 남산도서관에서 N서울타워까지 올라가는 계단인데, 드라마 촬영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요즘은 '삼순이 계단'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많다.



 

5. 홍대, 부암동 - 커피프린스 1호점 (MBC 2007.07.02~2007.08.27)

주소: (홍대)서울 마포구 서교동 337-2(부암동)서울 종로구 부암동 97-5

전화: (홍대) +82-(0)-70-8234-1645 (부암동) +82-(0)-2-391-4737

2007 한국에는 '바리스타' 열풍이 불면서 수많은 젊은이들이 커피 만드는 기술을 배워 가게를 차렸다. '커피프린스 1호점'이라는 드라마 때문이었다. 커피프린스는 남장을 하고 커피숍에 취직한 여주인공(윤은혜) 부잣집 도련님 커피숍 사장(공유) 사랑 이야기다. 남녀 주인공 외에도 꽃미남 종업원들이 출연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커피프린스의 무대가 됐던 커피숍은 서울 홍대에 있다. 극중 윤은혜, 공유와 삼각관계였던 이선균의 집은 서울 부암동에 있으며, '산모퉁이 카페'라는 커피숍으로 운영중이다.

 

6. 전주 향교 - 성균관스캔들 (KBS2 2010.08.30~2010.11.02)

주소: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향교길 145-20

전화: +82-(0)-63-288-4544 홈페이지: www.jjhyanggyo.or.kr

성균관스캔들은 '청춘 사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작품이다. 조선시대 금녀의 공간인 성균관에서 벌어지는 사랑 이야기를 다뤘다. 박유천, 박민영, 송중기, 유아인 청춘 스타들의 매력과 연기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드라마를 촬영한 전주 향교도 덕분에 관광 명소가 됐다. '향교' 쉽게 말해 조선시대의 지방 대학인데, 전주 향교는 규모가 서울의 성균관만큼 곳이었다. 지금도 모습이 보존돼 있다. 드라마 촬영 관광객, 특히 일본인 한류 팬들이 이곳을 즐겨찾고 있다.


 7. 한국민속촌 - 해를 품은 (MBC 2012.01.04~2012.03.15)

주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민속촌로 90

전화: +82-(0)-31-288-0000 홈페이지: www.koreanfolk.co.kr

김수현은 '별그대' 이전에도 한국에선 슈퍼스타였다. 그를 스타덤에 올린 드라마는 바로 '해를 품은 '이다. 조선시대 왕과 무녀의 사랑을 다룬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었는데, 최고 시청률 42.2% 기록하며 2012 최고 히트작이 됐다. 드라마 주촬영지는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국민속촌이다. 1974 개장했으며, 조선시대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해품달 외에도 대장금, 허준, 다모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이곳에서 촬영했다. 명실공히 '한국 사극 드라마의 메카' 손색이 없는 곳이다.

 

8. 합천영상테마파크 - 각시탈 (KBS2 2012.05.30~2012.09.06)

주소: 경상남도 합천군 용주면 합천호수로 757

전화: +82-(0)-55-930-3751 홈페이지: culture.hc.go.kr/sub/02_01_01_01.jsp

각시탈은 탤런트 주원을 톱스타로 만든 작품이다. 한국 최고의 만화가로 꼽히는 허영만 화백의 1974 만화 작품이 원작이다. 암울했던 일제강점기 시절, 한국인 경찰 이강토(주원) 몰래 각시탈을 쓰고 일본 경찰, 군인들과 싸우는 스토리다. 드라마 촬영지인 합천영상테마파크는 한국 최고의 근현대사 촬영세트장으로 꼽힌다.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군사정부 시절까지 1920~1980년대를 아우르는 세트장이 마련돼 있다. 영화 태극기휘날리며, 드라마 경성스캔들 수많은 영화, 드라마가 이곳에서 촬영했다.


 9. 쁘띠프랑스 - 별에서 그대 (SBS 2013.12.18~2014.02.27)

주소: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616

전화: +82-(0)-31-584-8200 홈페이지: www.pfcamp.com

'별그대' 모르는 한류 드라마 팬이 있을까. 별그대는 다른 설명이 필요 없는 2014 최고의 한류 드라마다. 별그대는 서울, 인천 한국 방방곡곡에서 촬영했는데, 이중에서 가장 유명한 촬영지는 경기도 가평에 있는 '쁘띠프랑스'. 별그대 최고의 명장면 하나로 꼽히는 도민준(김수현) 천송이(전지현) 공중 키스 촬영 장소다. 쁘띠프랑스는 작은 프랑스라는 뜻이며, 실제로 프랑스의 마을을 그대로 옮겨놓은 풍경이 이국적이다. 별그대 촬영 이전에도 '런닝맨', '시크릿가든' 여러 TV,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했다.


 

 10. 정동진 - 모래시계 (SBS 1995.01.09~1995.02.16)

주소: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전화: +82-(0)-33-520-2523 홈페이지: www.jeongdongjin.co.kr

모래시계는 벌써 방영된 19년이 지난 드라마다. 1970~1980년대 한국의 군사정권 시대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였는데, 무려 64.5%(역대 3)라는 최고 시청률을 세웠다. 옛날 드라마 이야기를 꺼내지 않을 없는 까닭이 있다. 한국에서 '드라마 촬영 명소' 힘을 보여준 드라마가 모래시계였기 때문이다. 동해바다가 보이는 정동진역은 원래 한적한 해변 기차역이었는데, 모래시계의 촬영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약 최고의 관광지로 떠올랐다. 요즘도 매년 1 1일이면 해돋이를 보려는 관광객들이 정동진 해변을 가득 메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