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톱스타 마이크(Mike)와 엄(Aom)이 한식 사랑에 한창이다.
인기절정의 태국버전 드라마 `풀하우스'의 남녀 주인공인 이들은 3월 15일 방콕 한국문화원에서 직접 한식을 만들고 소개하는 한식홍보 이벤트를 펼쳤다.
한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태국버전 `풀하우스'의 주요부분은 한국에서 촬영됐고, 이들은 촬영기간 동안 다양한 한국음식을 체험하며 한국 맛에 푹 빠졌다. 이날 이들이 만든 한식은 김치와 김치 김밥. 한국 촬영 중에도 `불고기가 너무 맛있다'며 탄성을 연발했던 마이크는 "태국에 돌아와서도 불고기를 먹는 꿈을 꿀 정도”라며 한식 마니아임을 자처했다. 엄은 드라마 촬영 중 한국의 대표 발효음식인 ‘김치’를 직접 만들어 본 뒤 건강과 미용에 좋은 한식에 매료됐다고 밝혔다.
이날 엄이 좋아하는 김치에 이어 ‘김치 김밥’까지 만든 두 사람은 취재진들에게 자신들이 만든 음식을 일일이 권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마이크와 엄의 한식 만들기 행사에는 태국 지상파 CH9은 물론 트루비전, The Nation TV, U-채널, 데일리TV 등을 비롯한 카우솟, INN 등 태국의 주요매체 기자 50명이 취재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또 마이크와 엄을 보기 위해 태국 팬 수백여 명이 문화원에서 진을 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