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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축구 국가대표 페이스북에 장난 좀 쳤다가 망신살 해피타이|2011.04.09 13:05|조회수 : 2724

 

태국에서 아마 가장 많이 하는 소셜네트워크는 페이스북이다.
페이스북 안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그런데 얼마전 태국 올림픽 축구국가대표 선수인 찰럼삭 캐우숙때라는 스물 한살의 청년이
페이스북에 장난을 좀 쳤다가 큰 코 다쳤다.


국방의 의무가 있는 태국의 성인남자는 모두 징집 신체검사에 응한 뒤
당해년도 필요한 수 만큼 군대야 가야 하는데, 군입대 여부를 제비뽑기(검은구슬, 붉은구슬)로 결정한다.
그런데 이 친구는 신체검사일인 지난 4월 2일 검은 구슬을 골라 면제가 확정됐음에도
징집관에게 3만바트(약 120만원)의 뇌물을 주고, 군면제를 받았다는 허위사실을 페이스북에 올린 것.


그의 페이스북을 태국신문이 인용함으로써 대대적인 문제가 됐고,
결국 이 친구는 `결승골을 넣어 승리의 기쁨'을 인터뷰하는 대신
육군본부에서 "장난 좀 친 게 이렇게 큰 문제가 될 줄은 몰랐다.
군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는 기자회견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