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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뉴스

2011년 3월, 태국에서 MBC 창사특집 대형 한류 콘서트 열려 해피타이|2011.02.23 18:09|조회수 : 2603

다음달 태국에선 대형 한류콘서트가 열린다.
MBC TV의 창사특집 한류콘서트인데 출연가수들의 면면을 보면
원더걸스, 2PM, 소녀시대 등 화려하고 그 숫자도 많다.
한국과 태국이 수교한지 올해로 52년 째이고, 한국가수의 첫 대형콘서트로는
2006년 비가 처음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몇년사이에 `상전벽해'임을 실감한다.
경험없는 현지 업자들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경쟁적으로 달려들고 있어
태국은 한국입장에서 보면 한마디로 물좋은 시장으로 떠올랐다.


일각에서는 이런 대형콘서트를 개최하게 되면
그 인근에 있는 콘서트들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한다고 한다.
4월에도 한국가수의 공연이 방콕에서 있을 예정이다.
어찌보면 이는 통 큰피자와 동네 피자식의 `상업적' 관점이다.
이번 대형콘서트의 티켓가격이 여느 콘서트와 비교해 싼 것은 아니지만
태국에서 유명한 스타급 가수들을 태국팬들은 모듬으로 보게됐으니 다르지 않다.


그러나 내가 보는 견지는 다다익선.
좋은 한류 문화콘텐츠가 대형이든 소형이든 자주있어 이를 좋아하는 외국인의 수요를 충족시켜주면
더욱 긴 생명력을 가질 것이란 생각이다.
다만 단번에 뽕을 빼내려는 일관된 상업적 논리는 경계해야한다.
업자들이나 주최자들이 털끝 만큼이라도 문화존중 가치를 가져야 한다.
아무리 요란한 콘서트라도 다르지 않다.
강한 불에 남비가 한번 바싹 달아올랐다 식듯이
하루의 공연이 끝나고 가수들이 돌아가면 그걸로 상황은 끝난다.

K-POP이 한류문화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보다 긴 생명력을 가지려면
은근하고~끈기있게, 그리고 좋은 모습으로 비춰져야 한다는 뜻이다.
한류가 새벽시장에 나온 생선처럼 여기지면 곤란한 일이다. (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