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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뉴스

한국의 여심도 타나용? 의 꽃미남 킬러 타나용 웡트라쿨! 해피타이|2010.09.15 10:33|조회수 : 6697

 

한국 영화 <아저씨>의 흥행 열풍으로, 요즘에는 꽃미남을 지칭할 때

‘아저씨’란 단어가 ‘오빠’보다 더 상격의 의미로 등극한 것 같습니다.

 

아저씨는 5주 연속 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개봉한지 6주차에 들어선 지금까지도 2위에 랭크되는 등 뒷심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아저씨의 흥행과 배우 원빈의 인기 급상승으로 원빈을 전속 모델로 기용한 기업들은

너도나도 앞다투며 후속편 광고를 촬영해 방영하고 있어 <아저씨>의 인기는 그 여세가 앞으로도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영화는 영원한 미소년 원빈을 진짜 남자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잠깐이라도 시야에서 벗어나면 엄마를 불안하게 했던 어리숙한 도준(마더)의 모습을 벗고,

피와 살이 난무하도록 격렬히 싸우며 결국 소미를 구해내는 일당백 아저씨로 멋지게 변신한 것입니다.

영화팬들은 원빈의 새로운 카리스마와 남성적 매력을 발견했다며 환호했고,

특히 여성관객들의 호응은 절대적이었습니다.

 

이처럼 원빈의 재조명에 일등공신한 배우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원빈과 뜨거운 1;1 격투신을 보여준 태국 배우 ‘타나용 웡트라쿨’입니다.

(박찬욱 감독은 <아저씨> 후반부의 액션신을 한국 액션 영화에 길이 남을 명장면이라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타나용은 영화 초기부터 ‘원빈 맞수’, ‘아저씨 외국인 킬러’라 불리며

한국 영화팬들의 열렬한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그 역시 원빈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며, 이달 초 한국을 전격 방한해

<아저씨>의 주/조연진과 함께 극장가를 돌며 무대 인사를 나가기도 했습니다.

이미 1000명이 넘는 한국 팬들이 그의 페이스북을 알아내 친구 신청을 하는 등

한국 팬들의 태국 아저씨 사랑도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렇듯 타나용의 인기가 급상승하자 한국 언론들도 그를 인터뷰하는 등

타나용의 방한 소식 및 최근 근황을 속속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이들 매체들은 타나용을 태국의 국민배우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실지로 태국 현지에서는 국민 배우급의 인지도를 가진 연예인은 아닙니다.

 

그러나 태국은 물론 일본 영화 <어둠의 아이들>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했으며,

이번 <아저씨>까지 점점 국제 무대로 자신의 섹터를 넓혀가고 있는 배우입니다.

특히 그는 본국인 태국에서는 TV 드라마를 제작하는 프로덕션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한국의 영화판을 직접 경험하고, 또 한국인들과 함께 작업한 영화의 성공,

그를 지지하는 수많은 한국 팬들, 한국에 대한 따뜻한 애착까지....

이제는 타나용에게도 한국은 이미 특별하고 소중한 나라일 것입니다.

이러한 그가 역으로 태국에서는 한국을 긍정적으로 잘 알려주고,

나아가 그의 회사를 통해 우수한 한국 작품들을 널리 소개해주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