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촬영돼 웃음장치를 가득 갖춘 태국영화 `꾸언믄호(헬로 스트레인저)'가
할리우드 초 특급 액션 블록버스터 마저 가볍게 제쳤다.
`헬로 스트레인저'는 지난주 태국 박스오피스 공식 집계에서 838,462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461,102 달러를 기록한 `더 익스펜더블'을 2배차로 제쳤다.
개봉일 신기록 및 올해 개봉 첫 주 태국영화 최다관객 동원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헬로 스트레인저'는
1주 뒤 960억의 제작비가 투자된 `더 익스펜더블'이 개봉돼 흥행 상승세가 과연 이어질지 주목됐다.
`더 익스펜더블'은 실베스타 스탤론과 제이슨 스타뎀, 이연걸, 브루스 윌리스, 돌프 룬드그렌 등
세계적 액션스타들을 한꺼번에 모아놓은 대작으로 태국보다 앞서 개봉한 미국에선
2주 연속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선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태국에선 이 호화 스타군단도 한국촬영 영화 `헬로 스트레인저'의 열풍을 꺾진 못했다.
`헬로 스트레인저'는 2주 연속 흥행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총 70만 명이 넘게 본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번 주 100만 명을 쉽게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화의 흥행에 편승해 영화 주제곡 OST가 지난주 음반부분 1위를 달렸으며,
영화의 주요 장면을 삽입해 만든 만화책도 베스트셀러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