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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황금종려상 아피찻퐁 감독, 8월 한국 온다! 해피타이|2010.08.10 15:38|조회수 : 2221

올해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아피찻퐁 위라세타쿨(Apichatpong Weerasethakul, 39) 감독이 한국에 온다.

 

위라세타쿨 감독은 2004년 “열대병”으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으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2010년에는 “전생을 기억하는 분미 아저씨(Uncle Boonmee Who Can Recall His Past Lives)”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그의 국제적 명성은 더욱 높아졌으며, 아시아 영화로는 13년 만에 태국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하여 또 한번 화제가 되었다.

 

위라세타쿨 감독은 제4회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이하 CinDi) 일정에 맞춰 8월,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CinDi 사무국은 위라세타쿨 감독을 아시아 경쟁부문인 ‘레드카멜레온’의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

그는 오는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영화제 기간에 서울에 체류하며, 아시아에서 출품된 디지털 영화를 심사하고 재능 있는 신인 감독을 발굴한다.

 

그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아시아 현대 미술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돼 이미 한국을 찾은 적은 있다.

6월 초까지 방이동 소마미술관에서 영화와 비디오 아트를 접목시킨 그의 작품들을 전시하기도 했다.

 

 

** <엉클 분미>는 어떤 영화?

타이 북동부 시골을 배경으로 그곳 사람들의 생활방식과 그들이 신봉하는 애니미즘을 담아낸 작품.

위라세타쿨 감독은 전생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책에서 영감을 얻어 이 영화를 제작하게 되었다.

2010년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서는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이 수상 예상작으로 꼽아온 이창동 감독의 ‘시’ 외 3작품을 제치고 당당히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 위라세타쿨 감독은 누구?

미국 시카고미술대학에서 영화제작으로 석사학위를 받음

1999년 '킥 더 머신'이라는 회사를 설립한 뒤 영화 제작을 시작함.

아방가르드 스타일의 영화로 유명, 주로 애니미즘과 자연에 대한 주제를 다룸.

'엉클 분미'는 그의 6번째 장편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