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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뉴스

태국인 한국 입국거부 논란과 관심 증폭 해피타이|2023.02.01 18:12|조회수 : 123

 

주태 한국대사관의 김병철 법무영사는 PBS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한국 체류 태국인이 약 18만 명인 가운데  77%인 14만 명 정도가  불법체류 상태이며 이는 한국 내 전체 불법체류 외국인 중  35%  정도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8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제주 지역에 총 697명의 탑승객이 도착했는데 이 중  53%인 367명이 다른 지역으로 입국을 시도했고,  같은 기간 한국으로의 입국 허가를 받은 280명 중에서도 20%인 55명이 약속된 출국일에 출국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K-ETA을  신청할 필요가 없는 지역이었는데  불법 노동자들은 이를 악용해 제주도를  통해 들어온 뒤 한국 본토로 들어가는 데 이용되는 것이다.  태국인 관광객들이 대거 제주를 통한 입국이 거부된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한국은 K-ETA 적용을 제주도까지 확대하는 한다는 방침이다.
외국여행객 유치를 위한 기구인 한국 여행업협회도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객 유치에 한창인 가운데 불업취업입국자를 들여 온 해당업체는 전체 인바운드 여행사에 대한 대외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며 강력 경고에 나섰다. 향후 협조요청 불이행시 KATA 회원사 퇴출 및 관계기관에 강력 행정 제재 조치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또 저가 덤핑관광 상품이 시장을 교란시키고 있다고 판단, 시정조치 및 회원사 퇴출 등을 논의했다. 외래여행객 숫자를 중요시 하는 지자체에게는 인센티브 제도나 공모전 등 저가 덤핑 과다 업체를 제외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일부 한국 지자체에서는 태국인 불법취업자 송출과 상관성이 높지만 단지 송출인원이 많다는 이유로 저가상품 취급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방콕 포스트 등 태국 언론들은 올해 한국에 가려던 1만여명 중 입국이 불허된 태국인은 50%인 5천여명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김병철 법무영사는 태국인 노동자들이 성실하고 한국과 문화가 비슷한 면이 많아 다른 나라 노동자들보다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며 불법체류자 숫자를 줄일 수 있다면 태국의 합법적인 노동자들에게 더 많은 경로가 열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이상우 태국 지사장은 “국가개방 이후  태국 관광객들에 대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으며 태국인 관광객 입국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   지난 6월부터는 한국을 찾은 태국인 관광객들에게 꽃과 기념품을 드리고 있다.  한국 관광에서 태국인들은 가장 중요한 관광객들 중 하나”라고 밝혔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한국을 찾은 태국인은 역대 최대인 60만여명에 달했다. <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