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태국까지는 3,700여 km. 

비행기로 5시간 정도 소요되는 태국의 수도 방콕은 국제 도시답게 굵직한 행사가 매주 펼쳐진다.

지난해 10월 태국 푸미폰 국왕의 별세 이후 한동안 뜸했던 공연과 콘서트 등도 다시 재개되고 있다.

국왕의 다비식이 오는 10월 25일 펼쳐지고 아직 상중이긴 하나 태국 정부가 관광경기 부흥 등을 위해 과거 왕족들의 별세 이후 때 취했던 조치와는 달리, 올 3월 이후는 공연이나 콘서트를 굳이 제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중단됐던 K-Pop 스타들의 태국 행도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엔 G 드래곤의 월드투어가 방콕에서 이어졌고, CNBLUE도 8월 13일 임팩 아레나홀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크고 작은 한류스타들의 팬미팅 등도 거의 매주 이어지다시피 하고 있다.

해외스타들의 태국 방문도 빈번하다. 지난달 6월 30일엔 2017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댄스 리코딩상을 받은 체인스모커가 콘서트를 펼쳤고, 11일엔 2016년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팝솔로 퍼포먼스 상에 빛나는 영국의 에드 시런이 태국팬들의 환영 속에 공연을 가졌다.

또 7월 15일엔 토요타 자동차가 마련한 스페인 아이돌그룹 드비시오의 대형 방콕공연이 예정돼 있고, 8월 7일인 미국 아리아나 그란데, 8월 24일엔 아메리칸 하드록의 푸 파이터스가 태국을 찾는다. 

대부분의 공연 입장권은 예약사이트에서 대리 구입할 수 있으며, 공연과 함께 태국의 명소를 관광하면 일석이조의 휴가를 보낼 수 있을 듯 한다. 태국의 각종 공연정보는 태국전문 해피타이(https://www.happythai.co.kr/page/concert_info.php) 가 매주 업데이트 해주는 기능을 신설했으며, 공연예약 외에도 항공, 호텔 예약 등 다양한 여행편의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