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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정부 초저가 투어 발본색원 하나? 해피타이|2016.09.23 14:52|조회수 : 2424

*투어비 제로의 여행상품과 관련이 있다고 추정되는 버스회사를 조사하고 있는 태국 경찰(출처:방콕 포스트)

태국정부가 초저가투어 단속에 마침내 칼을 빼 들었다.

태국 경찰은 9월 9일 이른바 노투어비 투어를 주도하고 있는 회사로 추정되는 태국 대형 버스회사 OA 트랜스포트 및 381개 회사가 보유한 47억 바트의 은행구좌를 동결하고 2천155대의 버스를 압류했다. 
이들은 이른바 태국 현지에서 여행경비가 전혀 안드는 제로 달러 투어(노투어비 투어)로 해외 여행객을 유치 한 뒤 자신들에게 높은 이윤이 발생하는 쇼핑센터 등으로의 방문을 유도해 이익을 취하는 여행시스템을 운영해온 것으로 조사받고 있다.
여행객들은 여행 상품가격이 싼 대신 현지에선 물건 구입 등으로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경우가 많다.  태국은 이런 저가 투어가 국가 이미지를 망친다고 판단, 적극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

제로 투어비의 책정은 불법이 아닌 만큼, 태국 당국은 저가 투어를 운영하는 회사들이 등록되지 않은 차량을 운영했는지의 여부 등을 조사해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저가투어를 운영하는 회사는 물론 저가투어로 모객 된 여행객이 방문하는 각종 쇼핑센터와 식당 등도 함께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사상 최대인 3천만 명의 해외관광객 방문을 바라보는 태국은 주로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저가투어가 태국이 이미지를 망친다고 판단, 이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여러 차례 공언한 바 있다. (by Harry)
 
*투어비 제로인 초저가 투어의 폐해는 태국 뿐만이 아니다. 태국인 대상 방한 여행상품도 초저가가 범람하면서 한국이 태국인들 사이에선 '싼 국가' 이미지로 전락하고 있다. 
 태국은 시장 자율 능력으로는 저가투어를 방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있다고 판단, 당국이 적극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