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가 한국에 와선 콩글리시로 둔갑한다.
태국에 간 영어는 태글리시로 바뀐다.
그래서 콩글리시를 쓰는 한국인과 태글리시를 쓰는 태국인이 만나면 영어가 잘 안통해 고생한다.
또 외국어는 외래어로 바뀌면서 그 나라 국어의 체계에 동화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세월이 흐르면서 토착화되다보니 특히 영어에서 유래한 외래어들은 발음이 그 나라마다의 주관성을 갖게 된다고 한다.
어쨌든 태국에 온 한국 관광객이 영어나 또는 한국어로 태국인에게 [칫솔을 좀 사려고 하는데 근처에
카르푸 있어?] 라고 물어보면 거의 다 알아듣지 못한다.
태국인은 한국인이 `카르푸’라고 발음하는 것을 `까푸’라고 하기 때문이다.
또 `로터스’는 `로땃’이라고 해야 알아듣는다.
[에어컨을 좀 줄여줘]하면 눈썰미 좋은 태국인은 알아들을 지 모르지만 `에어컨’은 `에-‘라고 한다.
영어 알파벳 A는 `에이'가 아니고 `에~'다.
또 태국어의 영어표기에서 영어 알파벳 `V’는 한글 이응(ㅇ)으로 발음된다.
그래서 승합차를 뜻하는 밴(VAN)D은 `웬’으로 들린다. 사미티벳이 아니고 사미티웻, 스쿰빗이 아니고
스쿰윗으로 들린다.
`아이스크림’은 `스’를 생략하고 `아이띰’, 마찬가지로 `아이스티’는 `아이띠’다.
그리고 대부분의 영어는 뒷부분에 액센트를 주는 경우가 많다.
전화받을 때 태국인들의 `hallow’를 귀담아 들어보면 `할로우우~'하며 유난히 뒤에 힘을 줘
듣는 사람 매스껍게 한다.
또 묵음 처리도 잘 안하고 형용사와 명사를 혼동해 쓰기도 한다.
가수를 뜻하는 `singer’를 `싱어’가 아닌 `싱거’로 발음하는 사람도 많다.
언어는 약속이고, 외국에 가선 그곳의 표현을 따라야 의사가 소통된다.
영어를 엉터리로 쓴다고 흉보지 말고
여행중 필요한 상점, 음식 몇가지 등 위에 언급한 몇가지 만이라도
`태글리시’ 로 미리알고 가는 것도 괜찮을 듯~~~~
*로터스(할인매장) => 로땃
* 센트럴(할인매장등) => 센탄
* 쇼핑 => 쵸핑
* 스쿨 => 스쿤
* 달러 => 던러
* 오아시스 => 오에시
* 로빈슨(할인매장) => 로빈산
* 에어포트 => 에어폿
* 골프 => 꺼-프
* BTS(스카이 전철) => 비티에스
* MRT(지하철) => 썹웨이
* 세븐일레븐(편의점) => 세웬일레웬
* MK 수키(음식점) => 엠케 수끼
* 환전소 => 엑스첸 등등 (by 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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