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이 운영하는 한식 프랜차이즈 '낌쭈'
아이돌 그룹 '갓세븐'의 뱀뱀 이라는 멤버를 아시나요?
하얀 피부에 곱상하게 생겨서 태국인처럼 보이지 않지만, 뱀뱀은 태국에서 온 청년이랍니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태국편에서 뱀뱀이 태국을 소개해 주며 그의 가족들도 방송을 함께 타게 되었는데요~
그 어머님이 한식당을 운영하신다고 했던 장면이 기억 나시나요?
바로, 그 집! 태국인이 운영하는 한식 프랜차이즈 '낌쭈' 입니다.
대형 쇼핑몰 내에 위치한 낌쭈 매장을 가시면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아가씨들이 호객행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잘못 번역된 어색한 한국어를 발견하시는 재미도 있고요.
한국사람이 맛 보기에는 '음...' 스러운 맛이 날수도 있지만!
태국인이 한식을 스스로 공부해 한식 프랜차이즈를 오픈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참 고맙고, 기쁜 일이 아닐까 싶어요~
낌쭈는 고기 무한 리필 매장도 있고, 부대찌개 샤브샤브 매장도 있고, 그냥 일반적인 한식 메뉴를 파는 매장도 있어요.
제가 처음 방문했던 낌쭈 매장은 한국식 BBQ를 즐길 수 있는 매장이었습니다.
한국 스타일의 불판에 고기를 구워 드실 수 있습니다.
김치, 마늘 등 한국사람들 고기 먹을 때 필수적으로 같이 먹어야 하는 것들도 함께 있으니 마음껏 가져다가 드시면 됩니다.
(사실 고기는... 역시 진짜 한식당에서 먹어야 더 맛있는거같아요... 지난번에 추천해드린 유천으로 가세요!!)
이건 일반 낌쭈에서 다른날 가서 먹었던 돼지불고기 세트 입니다. 정갈한 한식 도시락 느낌이 확- 나죠?!
'태국인 사장님께서 참 많은 노력을 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태국사람이 한국음식을 맛보고 연구해서 이렇게 까지 만들었다는게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따로 배운것도 아니고, 그저 한국에서 많이 맛보고 스스로 연구하셨다고 하는데! 더 대단한거죠!
아주 한국적인 맛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태국 내에서 한식 바람을 불러 일으키는데 일조한 '낌쭈'!
태국인이 만드는 한식, 궁금하시다면 낌쭈에서 틀린 한국어 찾기도 하시면서^^ 식사 한끼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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