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

태국 후아힌 라마 4세 여름별궁 해피타이｜2015.07.22 15:07｜조회수 : 3231

 

 

태국 후아힌 라마 4세 여름별궁 

  

 태국 후아힌 여행자라면 다리도 풀 겸 라마4세 여름별궁을 잠깐 들려도 좋습니다. 

 

1858년 완공된 태국 라마 4세의 여름별장으로 태국 최초의 국왕 별장이라고 하며, 국왕의 휴양과 귀빈의 초대를 위한 목적으로 건립되었습니다.

 

 

 

후아힌 초입에 있는 이 곳은 산 정상에서 후아힌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 구실을 하기도 합니다. 

 

엄폐물이 없어 비와 바람을 온몸으로 맞았을 건축물들은 거무 튀튀한 곰팡이가 피어 세월의 흔적을 말해주고 있으며, 

 건축물의 아름다움 보다는 정상에서 보이는 사원과 시원한 시내 풍경이 눈길을 끕니다. 

 

 

 

 

외국인과 내국인의 입장료가 달라 외국인은 200 바트, 태국인은 70 바트이며, 

Phara Nakhorn Khiri 궁전으로 불리지만 방콕이나 다른 지방의 왕궁처럼 슬리퍼나 반바지를 규제하는 등의 복장규정은 없습니다. 

 

 

 

지금은 케이블 카가 운영돼 손쉽게 정상에 오르지만, 150여 년 전엔 수행원들이 고생 좀 했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 정도로 높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30여 명이 타는 케이블카를 타고 순식간에 정상 초입에 오르면, 오래된 산책길이 빽빽한 나무 사이를 뚫고 정상으로 이어진다.  

 

 

 

곳곳에서 야생 원숭이들을 만날 수 있는데,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할퀼 수 있고 음식물이나 가방을 빼앗길 우려도 있으므로 잘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별장 입구에서는 현재 태국인들이 만든 모자나 슬리퍼 등을 매우 싼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재미도 있으니 꼭 한번 들러보시기를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