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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

태국에서 즐기는 K-FOOD! 해피타이|2015.06.24 12:20|조회수 : 3911
K-FOOD, 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다!

태국 여행 중, 가끔 태국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한식을 찾으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 분들을 위해 오늘은 태국 내에서 불고있는 한식 열풍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태국내 K-FOOD로 인기를 끌고있는 몇군데의 맛집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방콕 시내에 위치한 곳들이니, 방콕 여행 중 한식이 생각나시는 분들에게 고급정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어떤 것들은 한국보다 더~ 맛있으니 너무 놀라지 마세요~


1) 본촌치킨
:: 점심부터 태국인들을 치킨 뜯게 만드는 그 맛!



한국에는 단 한군데 만의 체인점 밖에 없지만, 해외시장에서 대박이 터졌다는 '본촌치킨'을 아시나요?
태국에서는 웨이팅 시간만 30분 이상이 걸리는 '잘나가는 치킨집'입니다.

매운맛, 간장맛의 치킨은 바삭하면서도 고소하고, 짭쪼름하면서도 달콤하여 태국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치킨 뿐만 아니라, 한국의 다양한 찌개종류, 분식류, 심지어 소주, 소주를 응용한 칵테일 까지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곳을 지나갈 때마다, 소주와 곁들여 한국의 치느님을 뜯고계신 태국인분들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놀라운 풍경이 아닐 수 없어요.

한국에선 만나기 힘든 치킨집인 만큼, 태국 여행 중에 한번 들르셔도 나쁘지 않겠죠?

본촌치킨은 이미 많은 체인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추천하는 지점은 Siam 다음역인 칫롬 역에 위치한 '머큐리 빌리지'라는 복합 상가 내부에 위치한
본촌치킨과 통로 Soi 13 Seen space에 위치한 본촌치킨입니다. 
통로 Soi 13 Seenspace는 핫한~ 식당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태국 연예인들도 자주 방문한다는 그 곳!
Seenspace는  정말 괜찮은 핫 플레이스들이 모여있어 한번 따로 소개 해드릴게요 :-)


2) 무제한 고기 뷔페 '낌쭈'
:: 한국식 쌈싸먹기에 빠진 태국인들~



태국 내에서 다양한 한식 체인을 소유하고 있는 '낌쭈'의 고기뷔페입니다.
무제한으로 한국스타일의 고기 뷔페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태국에는 참 다양한 뷔페들이 많이 있는데, 낌쭈는 한복을 곱게 입은 점원들이 앞에서 반겨주는 한식 고기 뷔페! :-) 김치와 고기를 함께 구어, 쌈 사먹으면 너~무 맛있죠!

낌쭈는 고기뷔페 뿐만 아니라, 씨암 지역에 부대찌개 뷔페도 있답니다. 다양한 사리와 함께 부대찌개를 즐기실 수 있다고 합니다.

낌쭈는 여러 쇼핑 몰 내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가 소개해드린 낌쭈는 랏차다 지역 센트럴 프라자 팔람9 에 위치한 낌쭈입니다~ (MRT 팔람9 역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3) 더 비빔밥
:: 시암 파라곤에도 입점한 대박 비빔밥~



프롬퐁 역 엠포리움 백화점 근처, 시암 파라곤 내부! 방콕에 유동인구 많다는 곳은 모두 점령한 '더 비빔밥!'
다양한 종류 뿐만 아니라, 비빔밥 이외에도 다양한 서브메뉴, 배달까지 가능한 더 비빔밥은 태국 내 K-FOOD열풍에 기여한
맛집 중 한 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신선하고 아삭한 야채에 비벼먹는 그 맛은 한국에서 먹는 비빔밥보다 훨씬 맛있었던 것 같아요~



짜잔- 씨암 파라곤 내부의 '더 비빔밥'에서 먹은 김치볶음밥입니다. 
돌솥에 서빙되어 나와 지글지글한 돌솥에다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곁들어 나온 밑반찬들도, 한국에서 먹는 딱 그 맛이었답니다.

씨암 파라곤 내부에 참 많은 맛집이 있지만, 태국음식이 입에 안맞아 한식을 찾으시는 분이 계시다면 가장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4) 레드썬 떡볶이
:: 태국 방송도 탄 맛있는 즉석 떡볶이



뜨거운 방콕의 햇살 아래에서, 40여분의 웨이팅 끝에 맛볼 수 있었던 레드썬 떡볶이!
다들 어떻게 알고 오는지, 태국인 손님들이 가득 했던 곳이랍니다.
한국인은 저와 제 일행밖에 없었답니다. 태국인에게 인기 만점이었던 즉석 떡볶이!

씨암 스퀘어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도 쉬웠답니다.
자글자글 즉석떡볶이에, 다 먹고 난 뒤에는 정말 한국처럼 밥도 볶아 먹을 수 있답니다.

태국 분들도 참 잘 드시더라구요! :-) 씨암 스퀘어 지역은 예쁜 로컬 상점들이 많고, 맛있는 디저트 샵들도 많은 곳이에요.
그 유명한 '망고탱고'로 씨암 스퀘어 지역에 위치하고 있지요. 
한식이 그리운 분들이시라면, 레드썬 떡볶이에서 태국까지 물 건너온 떡볶이 맛있게 드시고, 망고탱고에서 달콤한 망고로 입가심 하시면 딱!

(+)  방콕커들을 사로잡은 한국에서 건너온 달콤한 디저트!



* 아이스크림 붕어빵
깜짝 놀라셨죠~? 한국이 아닙니다! 아붕 방콕지점입니다 :-) 태국인들이 한국 여행을 왔을 때 신기하게 생각하고, 먹고 싶어 하는 것 중 하나인 '붕어빵'
이 붕어빵을 응용하여 한국에서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있는 '아이스크림 붕어빵'이 태국에도 상륙했습니다.
역시, 씨암 스퀘어에 위치하고 있구요~ 아붕 바로옆에는 일본에서 건너온 일본판 붕어빵인 '크로와상 타이야끼'가 자리잡고 있어
붕어빵의 한일전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앉아 드실 수 있는 공간이 간이의자 3개 정도 밖에 없는 컨테이너 식의 상점이지만, 방콕커들에게도 인기 만점~ 한국인인 저에게도 정말 맛있었던 디저트 였습니다.



* 서빙고

이것도 한국같죠? 한국에서 찍은 사진 아니죠~ 방콕 씨암스퀘어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 디저트 전문점 '서빙고'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한국과 똑~같은 맛의 빙수가 태국에 상륙했습니다. 달콤한 한국식 디저트의 맛에 태국 분들도 푹~ 빠지신 것 같았어요.
다들 사진 촬영하시기 바쁘시더라구요.
한국처럼 기본적인 인절미 빙수 외에도 망고 치즈 빙수, 블루베리 빙수 등 다양한 빙수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태국 분들에게 인기있는 메뉴는 블루베리 치즈 빙수 같았습니다. 다들 블루베리 빙수를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방콕에서 태국 분들과 동행하는 일정을 진행하신다거나, 씨암에서 폭풍 쇼핑 후 한국식 디저트가 생각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태국에서 즐기는 K-FOOD! 어떠셨나요?
사실, 이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족발, 보쌈, 순대볶음, 심지어 맛있는 도시락 등~  다양한 한식이 태국인들에게 매력 발산을 하고 있답니다!
K-POP을 능가하는 K-FOOD의 태국 내 인기,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일정 중 한번 한국 식당에 방문해 보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