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짜나부리는 방콕 근교에 있는 태국의 대표적 관광지 중의 한 곳으로, 칸짜나부리는 방콕에서 차로 2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다. 칸짜나부리에는 국립공원이 5개가 있고, 그 만큼 맑은 강과 폭포 등이 있어 풍광이 좋다.
칸짜나부리를 더욱 유명하게 한 것은 2차 대전의 상흔이다. 윌리암 홀든, 잭 호킨스 주연의 영화 `콰이강의 다리(The bridge over the River Kwai)’. 1957년 데이빗 린 감독이 만든 이 영화는 그 다음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및 작품상 7개 부문의 상을 휩쓸었는데 영화 주제가이자 휘파람인 [콰이강의 행진]은 영화개봉 5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올드팬의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 있다.
칸짜나부리에는 전쟁의 상흔을 담은 박물관 및 묘지, 일본 제국주의의 동남아 팽창 혈관이었던 철도(일명 죽음의 철도: 많은 포로들이 강제노동에 죽어갔다고 해서 붙여짐) 등이 남아 있다.
전쟁의 역사에 관심이 없다면 조용히 자연에 몸을 기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콰이강(태국어로 퀘이강) 밑으로 유유히 흐르는 강은 수심이 깨끗하고 주변 경관이 아름답다. 또한 강의 폭이 넓고 물의 흐름이 빠르지 않아 뗏목을 타거나 코끼리를 타고 강을 건너는 트레킹을 하기도 한다.
<사진: 칸차나부리>
콰이강의 다리(The bridge over the River Kwai)와 강변 레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