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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후아힌(2) 왕족처럼 호사를 부려보는 리조트 해피타이｜2013.05.09 17:54｜조회수 : 3396

[TRAVEL FEATURE]태국 후아힌② 왕족처럼 호사를 부려보는 리조트

| 기사입력 2006-06-21 10:14 | 최종수정 2006-06-21 10:14

(연합르페르)
태국 왕실과 귀족들의 휴양지답게 후아힌과 차암 일대에는 최고급 시설의 격조 있는 리조트들이 해안선을 따라 이어져 있다. 전용 해변과 넓은 정원 및 수영장 등 리조트 안에서도 완벽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추고 있다.

■후아힌 메리어트(Marriott) 리조트 & 스파

왕족들이 이용하던 '로열 가든 리조트(Royal Garden Resort)'를 개보수한 곳으로 지금도 귀족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태국의 전통 건축양식을 그대로 보여주는 건물들 속에는 모던한 느낌의 객실이 들어서 있고, 내부 가구와 시설은 최고급 수준이다.

객실은 바다와 수영장, 정원 등을 바라보고 있는데 각 객실마다 개인 테라스를 갖추고 있어, 아름다운 바다의 경치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시원한 느낌을 전하는 열대정원과 조용한 분위기에서 쉴 수 있는 전용 해변, 가족들을 위한 수영장은 신혼여행객뿐만 아니라 가족여행객들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다. 총 객실은 216실.

'만다라 스파(Mandara Spa)'는 최고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스파 프로그램으로 도시인의 피로를 씻어주는 완벽한 타이 마사지를 체험할 수 있다. 태국ㆍ아시아의 요리를 제공하는 가든 카페(Garden Cafe), 해변과 초록빛 정원을 바라보며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살라 타이(Sala Thai),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인 시카고 그릴(Chicago Grill), 가벼운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샌드 트랩 바(Sand Trap Bar) 등이 있다. www.marriotthotels.com/hhqmc ☏ 66-3251-2422

■아난타라(Anantara) 리조트 & 스파 후아힌

정원에 무성하게 우거진 나무들이 마치 정글의 한가운데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모든 것이 정지되어 있는 듯 적막감마저 느껴지는 곳이다. '로열 가든 빌리지(Royal Garden Village)'라는 옛 이름에서 엿볼 수 있듯 왕족과 귀족들이 주로 방문했던 곳이다.

황토색의 은은한 분위기와 입구에 세워진 거대한 붉은 코끼리 상, 태국의 전통양식이 잘 드러나는 로비 등이 인상적이다. 연못에 배를 띄울 정도로 다른 리조트들에 비해 정원 부지가 크고 객실의 면적이 넓을 뿐만 아니라 천장 또한 높아 시원스러워 보인다.

아늑한 분위기는 떨어지지만 욕실과 침실이 한 공간에 있는 개방형 구조는 신혼부부가 둘만의 공간이라는 느낌을 갖도록 하고 있다. 메인풀장과 라군(Lagoon) 풀장이 있는데 정글 속에서 수영을 즐기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바다와는 격리시켜놓았다. 고대 사원 분위기의 스파 또한 방문해볼 만하다. 총 187객실. www.anantara.com ☏ 66-2477-0800

■하얏트 리젠시(Hyatt Regency) 후아힌

명성에 걸맞은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곳으로 들어서는 순간 태국의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깔끔하고 매혹적인 분위기에 취하게 된다. 객실은 가벼운 원목 가구와 원시 예술품으로 꾸며놓아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1층 객실은 발코니가 없는 반면 거실을 넓게 사용했으며, 2층과 3층은 수영장과 정원, 멀리 바다까지 볼 수 있도록 전용 발코니를 갖추고 있다.

자쿠지가 딸린 리버 수영장, 일광욕과 수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라군 수영장, 높이 7m·길이가 22m에 달하는 워터 슬라이드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어린이 전용 수영장도 마련되어 있어 부모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수영장 앞 전용 해변은 100m로 후아힌에서 가장 길다. 각종 헬스클럽에 마사지를 체험할 수 있는 클럽 올림푸스,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사이버존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실내외 레스토랑에서 해산물, 타이식, 동양 면요리 등 입맛에 따라 골라먹는 재미도 있다. 총 204객실로 50개의 비흡연실과 장애인 객실도 갖추고 있다. http://huahin.regency.hyatt.com ☏ 66-2254-1234

 

 

■두짓(Dusit) 리조트 & 폴로 클럽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선호될 만큼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리조트이다. 리조트 정문을 통과한 뒤 한참 들어서야 닿는 본관 건물은 웅장함과 화려함이 궁전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전해준다. 특히 전면 통유리 너머로 열대수생식물과 꽃나무로 조성된 아름다운 정원은 매혹적이다.

총 305개에 달하는 객실의 발코니에서는 아름다운 정원과 푸른 해변의 정취가 마음까지 빼앗을 정도이다. 밤이 되면 정원과 호텔의 야경은 동화 속에 들어온 듯 환상적인 모습으로 변화된다.

스포츠 센터에서는 스쿼시, 폴로, 탁구, 재즈댄스 등을 즐길 수 있으며, 고급 스파는 황후가 된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태국의 전통음식과 이탈리아 요리, 해산물 요리와 바비큐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뷔페 레스토랑은 인근 주민들이 찾을 정도로 다양한 요리를 제공한다. 후아힌에서 차암으로 가는 길에 있는 리조트로 가장 아름다운 리조트 중 한 곳이다. www.dusit.com ☏ 66-2636-3333

■타나오스리(Tanaosri) 리조트
후아힌에서 남쪽으로 25분 거리에 있는 최근에 문을 연 리조트로 적막하리만큼 조용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열대의 야자수들이 우거진 숲을 끼고 있어 편안한 느낌을 준다.

단독 방갈로 형태의 객실은 크기는 작지만 외부의 침해를 전혀 받지 않도록 독립된 공간으로 설계되어 있다. 해변의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객실과 풀 빌라, 가든 빌라, 자쿠지 스위트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객실을 갖추고 있다.

바다를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영장은 한가롭게 선탠을 즐기거나 독서로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마사지룸을 갖추고 있으며, 주변으로는 아름다운 자연경치로 유명한 삼 로이 요드 국립공원이 있다. 침해받지 않는 한적한 분위기에서 자연을 벗 삼아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이다. www.tanaosriresort.com ☏ 66-3257-0295

사진/김병만 기자(kimb01@yna.co.kr),글/임동근 기자(dklim@yna.co.kr)
(대한민국 여행정보의 중심 연합르페르, Yonhap Rep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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