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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힌 -

후아힌에서 살기 해피타이|2007.09.20 10:33|조회수 : 3776

박모회장은 "국외 생활에 대한 막연한 환상은 금물"이라고 강조한다.

태국 물가가 한국보다 싼 것은 사실이지만 귀족생활을 보장해 줄 정도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부동산 투자도 현지 사정을 충분히 익힐 때까지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회장은 "후아힌의 고급 주택 가격은 칠억원에서 팔억원 수준이고, 관리가 잘된 골프장은 한번 라운딩하는데 10만원 이상이 든다"며 "현지인처럼 먹는다면 식비는 싼 편이지만 한국 사람으로선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현지인 고용에 대해서도 "인건비는 싸지만 음식을 해 줄 만한 가사도우미는 고용할 수 없기 때문에 한국과는 느낌이 다르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후아힌에서 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4채 규모의 외국인 주거 단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그러나 한국인에게 분양할 생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박 회장은 "사업가는 어딜 가나 자기 밥벌이는 해야 하는 법"이라며 "현지 법인을 통해 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전부 외국인에게 분양ㆍ임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유럽계 외국인들의 주택 수요가 풍부한 마당에 한국인을 상대로 위험한 투자를 권유하기 싫다는 것이다.

그는 "태국에선 외국인이 단독주택ㆍ토지를 소유할 수 없다"며 "(외국인이 살 수 있는) 콘도와 아파트는 감가상각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중략>

 

 본문출처: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