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 카렌, 몽족 등 태국 곳곳에 분포하고 있는 소수족들은 상당히 많다.
각각의 언어와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국가는 없다.
태국 북부도시 치앙라이에서 북쪽으로 15KM 정도 올라가면 고산족 마을이 나온다.
이 고산족 마을은 자연부락이 아니고, 쉘터의 형식으로 지어져
관광객에게 개봉해 사진 촬영 등을 자유롭게 하도록 하고 있다.
실제 고산족이 생활하는 곳은 차도 등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다.
고산족 중 카렌족 이른바 롱넥족은 머리와 무릎에 구리 링을 끼고 있어 외형적으로 보면 가장 독특하다.
6세 때부터 차기 시작해 점차 그 갯수를 늘려가는데
목에 가장 많은 링을 두른 여인은 26개 정도 된다고 한다.
옛날 호랑이에게 물려가지 않도록 했다는 전설과
위압적으로 보이게 하려는 의도가 있었다는 이야기 등이 전해지고 있으나
그 유래는 정확지 않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