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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라이 - 교통

골든트라이앵글-쿤사의 죽음 해피타이|2007.10.31 11:11|조회수 : 5299

(쿤사)

 

`마약왕쿤사가 사망했다고

AP등 외신과 국내언론이 일제히 전했다.

20071026 숨진 그는 올해 74.

 

한때 사설 미사일까지 보유하고 `작은 왕국을 통치했던

그도 세월의 흐름은 거스를 수 없었던지 나이 80을 못채웠다.

 

원한이 많았던지 쿤사는 자기 무덤의 훼손을 염려해 화장을 해달라고 했다는데, 태국 등지가 화장문화인만큼 와전된 말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쿤사는 `골든 크라이앵글로 불리는 태국, 라오스, 미얀마 국경지대를

지배하며 마약으로 자신의 왕국을 만든 사람이었다.

그의 이름에 담긴 `부유함의 왕자라는 쿤사의 뜻 만큼, 그는 실제로 쿤사가 됐다.  본명은 장치푸(張記福).

1933년 미얀마 소수민족인 샨족 거주지역에서 중국인 아버지와 샨족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쿤사는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자랐다.

중국 공산군에 패퇴한 국민당군의 잔당한테서 전투와 양귀비 재배법을 익힌 뒤 1960년대 초반부터 골든트라이앵글을 무대로 세력을 구축했다.

`골든 트라이앵글은 중국 태국 라오스 미얀마 국경을 타고

메콩강이 흐르는 곳이다.

지금도 탈북자들이 중국을 거쳐 이 메콩강을 넘어 태국으로 종종 망명하는 만큼 메콩강은 각 지역을 넘나드는 주요한 길목이 되었고, 통제 또한

쉽지 않는 환경을 갖추었음을 여행을 해보면 알수 있다.

 

지금 한창 정정이 불안한 미얀마 정부군을 위해 일하기도 했던 쿤사는 미얀마에서 5년간 옥살이를 하기도 했다.

 

1982년부터는 미얀마 국경지대의 호몽 계곡에 은둔해 위성TV, 지대공 미사일 등을 갖춘 쿤사의 왕국을 건설했다.

미국 헤로인의 60%가 쿤사를 통해 공급된다고 생각한 미국정부는 쿤사의 목에 20억 이상의 현상금을 내걸기도 했다.

샨족 해방전사를 자처했던 쿤사는 1996년 샨통합군을 해산하고 병력과 무기를 미얀마 군부에 넘기는 조건으로 정부군에 투항했다.

 

이 조건으로 미얀마는 사실상 쿤사에 대해 사면 조치를 취했으며, 쿤사는 그후 양곤에서 은둔 생활을 하다 지병인 당뇨 등으로 사망한 것이었다.

 

아직도 골든트라이앵글엔 쿤사의 흔적을 볼수 있는 `마약박물관이 있으며

이 치앙라이를 거쳐 골든트라이앵글 쉽게 여행 할 수 있다.

그리고 메콩강에서 모터보트를 타면 비자없이 라오스 면세점 구역 등을 구경할 수 있다.

 

태국령의 매콩강 앞 선착장에는 중국 태국 등이 함께 세운 커다른 불상이 강줄기를 말없이 바라보고 앉아있다.

쿤사를 비롯한 여러 나라, 여러 사람의 갖은 역사를 싣고 흐르는 곡절많은 메콩강의 사연을 [나는 다 알고 있지]라는 듯한 모습으로

 

 

    메콩강. 짙은 흑탕물이 대부분인데 가끔 운무가 걸려 장관을 이룬다.

     중국을 거쳐 미얀마 태국 라오스로 흐른다.

                  미얀마, 태국, 라오스를 인접하고 있는 골든 트라이앵글

 

                       미얀마 쪽에 있는 카지노.

                     골든 트라이앵글 쪽의 메콩강은 완만하다.

                      라오스 국경지역의 면세점, 코브라 전갈 술 등을 판다.

 

 

                       면세점에 들어갈때 입장료를 내는게 독특하다.

                      메콩강 앞의 사원. 아들을 낳게 해달라는

                  염원을 담은 소리나는 징 등이 있다.

                 태국과 중국 등이 부담해 세운 불상.

 

*골든트라이앵글을 갈때는 타이항공을 타고 방콕을 거쳐 국내선을 갈아타고  치앙라이를 거쳐 들어가는 방법이 가장 편안하다.

최근 취항한 대한항공을 타고 치앙마이로 간 뒤 3시간 동안의

육로 여행을 통해 가는 방법도 있다.

 

해피타이(www.happythai.co.kr) by KT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