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라이 -

치앙라이 왓 롱쿤 사원 해피타이｜2007.07.01 21:36｜조회수 : 3099

치앙라이 왓 롱쿤 사원

태국을 여행하다가 자주 만나는 사원은
대부분 금빛 찬란하다.
하지만 이 치앙마이의 왓 롱쿤사원은 흰색의 건축물로
여느 태국 사원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1인당 260만원을 넘지 않는 기부 한도제를 도입하여 7년에 걸쳐 완성한 왓 롱쿤은
아직도 10년 이상 더 지을 계획이고, 옆에는 공사중이다.

디자이너는 태국의 유명건축가인 찰름차이.
태국인들은 이 사탑을 `상상의 사원’이라기도 하는데
건축가의 상상력과 세밀한 조각이 곳곳에 녹아 있다.

무엇인가를 갈구하는 손의 무덤을 지나면
커다란 괴물이 입구를 지키는 극락으로 들어가게 된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아주 곳곳마다 정성들인 조각이 볼만하다.

우산을 갖다 놓은 것이라든지, 몸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휠체어를 배치해 놓은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입장료는 없고, 그 사원의 전경을 찍은 기념카드, 또 불상 그림 등을 판다.
태국 현재 국왕이 거의 신격화되어 있는 그림도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