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린 후이 마침내 출산
치앙마이 동물원의 판다 린 후이가 마침내 출산했다.
린 후이는 27일 인공수정으로 200그램의 아기를 낳았다.
태국은 중국에서 10년 임대조건으로 판다 한 쌍을 데려온 뒤 후손을 얻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실패하다 마침내 인공수정이 성공한 것. 중국에서는 전문가를 파견해 신생판다 양육 방법을 알려주기로 했다.
Harry comment:태국은 2003년 중국으로부터 판다 연구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판다 한 쌍을 기증받았다. 이 판다들은 10년 뒤에는 후손들과 함께 중국으로 되돌려 주도록 되어 있다.
암컷 이름은 린 후이, 수컷은 수앙수앙. 그런데 이들이 태국에 온지 5년 동안 `후손’이 없었다. 문제는 암컷 린 후이가 도무지 `2세를 낳기 위한 의욕’을 안보였기 때문.
치앙마이 동물원측은 판다에게 동물들의 교배장면을 보여주는 등 별의별 노력을 다 기울였지만 효과가 없자 수앙수앙의 정자를 체취해 인공수정을 시도하기에 이르렀던 것.
판단의 인공수정은 배란후 36시간 안에 해야 가장 확률이 높다고 한다. 치앙마이 동물원은 이 한쌍의 판다를 데려온 뒤 1억2천만바트(48억원)의 입장수익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