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에서 도둑 혐의 인정한 호주 여성 미국여행 금지
푸켓 바에서 도둑혐의로 태국과 호주의 언론을 장식했던 한 호주 여성에 대한 미국 비자가 불허됐다.
3 딸을 둔 이 여성은 얼마전 푸켓을 여행하다 파통의 한 바에서 잔 받침을 훔친 혐의로 태국 경찰에 체포당했는데, 이는 절도가 아니라 친구가 장난을 친 것이라고 항변했고, 호주 언론들은 태국당국이 정도에 비해 지나치게 가혹한 대우를 했다고 보도했다.
호주 수상 및 외교관계자도 이 일에 관심을 갖고 조사를 했다.
결국 이 여성은 혐의를 인정하고, 집행유예 및 벌금 1천바트를 내고 본국으로 돌아갔는데, 푸켓 주지사가 벌금을 대납해 주며, 언제든지 푸켓으로 여행오면 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 여성은 호주로 돌아가자 마자, 태국 및 푸켓, 태국인에 대한 험담으로 태국 및 푸켓 관광에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끼쳤다는게 태국 언론들의 보도.
게다가 이 여성은 호주 여성지에 자신이 겪은 일을 65만바트(약 2천500만원)에 팔아넘겨 그 돈으로 세 딸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디즈니랜드 여행을 하겠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호주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 여성이 태국에서 절도혐의가 있음을 지적하며 7년간 미국 비자를 발행해 줄 수 없음을 통보했다.
해피타이(www.happythai.co.kr) by KT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