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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관광지

파타야 -

우리들의 보물섬 PATTAYA 해피타이|2013.05.09 22:05|조회수 : 4339

 

   

 

파타야는 태국의 `보물섬' 같은 곳이다.

수도 방콕에서 금세 달려갈 수 있고 진기한 관광지들이 지척에 넘쳐난다. 한가한 바닷바람과 가슴을 들뜨게 하는 현란한 밤도 그곳에 있다. 태국을 관광대국으로 견인시킨 파타야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태국 관광지 중의 한 곳이다. 변화가 현재진형형인 파타야를 찾았다.

 

파타야는 방콕에서 남동쪽으로 약 145Km 정도 떨어진 해안도시다. 방콕 도심에서 길고 곧게 뻗은 8차선 자동차 전용도로를 쌩쌩 달리다 보면 2시간 이내에 도착한다. 20069월 방콕 수완나품공항이 개항하면서 여행객 입장에선 방콕-파타야는 종전보다 30분 이상 더 가까워 졌다.

동남아 최고의 휴양지인 파타야는 자치권을 가지고 있는 특별 행정구역으로

남서몬순 바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원래는 작은 어촌에 지나지 않았지만, 베트남 전쟁 때 미군이 라용인근의 공군기지 우타파오를 사용하며 파타야를 보급기지로 이용, 개발이 시작되었다. 베트남 전쟁 이후부터는 휴양지로 명성을 쌓기 시작하면서 동양의 리비에라로 불리며 아시아의 대표 휴양지로 발전하고 있다.

 

파타야는 태국최대의 관광지가 산재하는 곳이다. 볼거리, 즐길거리가 태국에서 가장 풍성하다. 수도 방콕을 방문했다면 다음코스로 가장 먼저 추천되는 곳이 파타야다. 가족, 연인, 친구 등을 위한 여행지 조건을 모두 갖췄기 때문이다. 한국인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러시아 여행객들이 대폭 증가했다. 파타야 해변에서 글래머 몸매의 러시아 금발미녀들과 눈을 마주치는 일이 흔해졌다.

개발붐이 일면서 파타야 남북 해안을 따라 고층빌딩과 콘도, 호텔들도 끊임없이 들어서고 있다. 파타야의 붐비는 해변은 옥빛바다에 고도(孤島) 예찬론자들에겐 여전한 타박의 대상이지만 한적하고 깨끗한 해변은 계속 팽창 중이다.

 

다양한 숙박시설과 엔터테인먼트가 최대의 강점

 

파타야 해변에는 고급 호텔과 방갈로, 지친 배낭객들이 머물 수 있는 게스트 하우스가 즐비하다. 하룻밤 수십만원부터 몇만원에 이르는 다양한 숙소가 많아 형편에 따라 잠자리를 정할 수 있다. 낮에는 해수욕과 바다 위를 누비는 패러글라이딩, 윈드서핑, 럭셔리 요트 등과 같은 다양한 해양스포츠가 눈과 몸을 즐겁게 한다.

파타야의 밤은 관광과 해양스포츠로 지친 몸을 놔두지 않는다. 다채로운 공연과 쇼 등은 영화의 한 장면을 연출해 내며 이방인들을 두팔 벌려 맞는다.

달빛에 흠뻑 젖은 해변을 산책해 보라! 해안선을 따라 길게 늘어선 씨푸드 레스토랑에서 촛불을 밝혀보라! 파타야의 밤은 찾고 즐기는 자의 몫이다.

호텔의 특징을 잘 알고 숙소를 정하는 것도 파타야를 10배 더 즐기는 방법이다.

부대시설을 이용한 럭셔리한 휴식을 즐기려면 센트럴미라지 리조트, 아이들을 동반한 여행이라면 거품파티와 사생대회 프로그램이 있는 하드락파타야, 신혼여행이라면 풍광이 좋은 쉐라톤파타야, 럭셔리 룸을 원한다면 파타야 힐튼이 답이다.

 

<파타야의 숙박시설 리스트, 비수기 기준>

 

가격대

호텔

1~2천바트

TSIX5 Hotel Pattaya, J Pattaya

2천바트대

Garden Cliff Resort, A-One Pattaya

3천바트대

Hardrock Hotel Pattaya, The Zign Hotel

5천바트 이상대

Hilton Pattaya, Sheraton Pattaya Resort, Centara Grand Mirage

 

파타야에서 유명한 지역은 파타야 비치 끝 무렵의 워킹스트릿. 인근에는 백화점과 쇼핑몰들이 밀집해 있다. 나클루아 비치와 동남쪽의 좀티엔 비치 등엔 호젓한 해변을 갖춘 럭셔리한 호텔들과 외국인용 콘도들이 계속 들어서 있다.

 

알카자쇼, 농눅빌리지 등 이색 관광지 즐비

 

파타야의 관광지로는 세계 3 대 쇼 중의 하나라는 알카자쇼와 농눅빌리지가 대표적이다. 어린이들도 입장 가능한 알카자쇼는 화려한 의상과 춤, 음악, 공연으로 유명한 세계적 트렌스젠더쇼이다. 국가별 주제를 배경으로 짜임새 있는 구성이 돋보인다. 최근에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음악과 퍼포먼스가 추가되는 등 트렌드를 즉각 반영하고 있다.

파타야 중심에서 15km 떨어진 농눅빌리지는 눈과 마음을 여유롭게 하는 곳이다. 개인농장인 이곳은 무에타이, 민속공연, 코끼리쇼를 볼 수 있다. 쇼가 끝난 다음엔 트램을 타고 뒤편을 돌아보길 권한다. 그곳에서 프랑스식 정원과 진귀한 품종의 선인장, 야자수, 난초 등 다양한 열대 식물군을 만날 수 있다. 농눅빌리지에서 선보이는 코끼리쇼는 풍선 터트리기, 그림그리기, 세발자전거 타기, 농구.축구 등으로 다양하다. 한국 오락프로 등에 수차례 소개됐을 정도로 관광객들을 마냥 즐겁게 한다.

농눅빌리지 인근의 180미터 높이의 불상, 왓 카오치짠도 유명하다. 태국 국왕 즉위 50주년을 기념해 만든 이 불상은 다이너마이트로 산을 절개하고, 레이저를 이용하여 불상의 모습을 재현한 후 수작업으로 6년간에 걸쳐 작업했다. 14k 금이 무려 56t 사용되었다. 그 앞에는 포도주스를 시식할 수 있는 실버레이크 포도농장도 있다.

 

최근 조성된 플로팅 마켓은 태국 서쪽의 담넌사두억 수상시장을 본따서 만든 것이다. 한국의 `런닝맨' 촬영으로 유명해진 이곳은 즐비한 상점에서 태국의 다양한 물건들을 흥정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3000여평 규모로 노젖는 배를 타고 이국적인 체험을 할 수도 있다.

대낮에 여유가 있다면 파타야 시내 입체 미술관인 아트인파라다이스를 찾는 것도 추천해 볼만 하다. 아유타야나 수코타이 풍경을 배경으로 다양하고 이색적인 앵글촬영이 가능하다.

 

파타야의 전망을 조망할 수 있는 뷰포인트를 일몰경에 오른다면 해안과 파타야 도시를 한 눈에 내려다 보며 로맨틱 무드에 취할 수 있다.

 

체류기간이 늘어난다면 관광지를 더 넓혀본다. 북 파타야의 진리의 성전은 `영원히 완성되지 않는 성전'으로 이채로움을 안겨 줄 것이고, 파타야 입구의 미니시암은 다양한 미니어처로 잔잔한 흥미를 선사한다. 파타야에 도착하기 전에나 떠날 무렵엔 시라차의 타이거주도 한번 쯤 방문할만 하다. 돼지달리기 경주, 전갈의 여인, 악어 낚시 등 `세상의 이런 일이' 류에 소개된 것들을 볼 수 있다. 좀 더 여유로운 여행이라면 타이거주에서 멀지 않은 카오깨우 오픈 동물원도 계산에 넣자.

 

해양스포츠와 시들지 않는 파타야의 밤

 

파타야에서 20분 정도 보트를 타고 나가면 파타야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코란섬이 나타난다. 태국어로 산호섬을 뜻하는 코란섬은 사시사철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해변에서 태닝을 하거나 수영을 하다가 따가운 햇살에 지쳤을 때는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낙하산 타기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행여 손맛을 맛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밤낚싯배를 타보는 것도 괜찮다. 배를 타고 파타야 앞 넓은 바다로 나갈수록 대어의 희망이 있다. 파타야의 밤은 쉽게 시들지 않는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나이트 문화를 가진 워킹스트릿은 신나는 바의 음악과 북적거리는 사람들로 일년 내내 활기에 넘친다. 워킹스트릿 뿐만 아니라 거리의 노천 바, 스타다이스나 디퍼 등의 나이트클럽은 파타야를 찾는 사람들을 내내 들뜨게 만든다. 망고, 두리안, 망고스틴 등 다양한 종류의 열대과일과 게, 새우, 바닷가재 등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특색있는 레스토랑도 많다. 파타야 북쪽의 뭄아러이나 캐비지엔콘돔, 남쪽의 프리차 씨푸드 등이 추천할 만한 곳이다.

 

파타야 비치의 로얄가든 플라자나 이면도로의 센트럴백화점엔 수키, 피자 등 다양한 음식을 고를수 있어 편하다. 특히 로얄가든 플라자에선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 등이 있어 어린이와 반나절 이상 즐겁게 지내기 안성맞춤인 곳이다. 파타야엔 방콕처럼 체인점인 헬스랜드 등 마사지샵도 지천에 널려 있다.

 

파타야 12일 코스짜기

 

파타야는 렌터카는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해 갈 수 있다. 방콕 파타야간 고속철도가 들어설 계획이라지만 현재 파타야로 가기 위해선 방콕 에카마이 동부터미널을 이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4명 이상일 경우엔 기사가 있는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1일차:오전에 출발해 시라차 타이거쥬에서 악어쇼나 호랑이쇼를 보고, 파타야에 도착한다. 숙소 체크인 후, 파타야 시내 및 쇼핑몰 등을 둘러본 후 저녁에는 알카자나 티파니쇼등을 관람한 후 바다를 배경으로 씨푸드 레스토랑을 찾는다. 저녁 식사 후 성인들은 워킹스트릿 노천바나 나이트클럽, 마사지나 스파 등으로 피로를 풀 수 있다. 어린이가 있다면 낮시간대 로얄가든플라자안에 있는 `리플리의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이나 밤에는 턱시도 마술쇼 등을 관람하는 것도 한 방법.

 

2일차:오전 파타야 쏘이 6 등의 선착장에서 스피드보트를 타거나 워킹스트릿 근처 발리하이 선착장에서 목선을 이용해 산호섬에 간다. 산호섬에서 해수욕이나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긴 후 점심 무렵 쯤 돌아와서 농눅빌리지 관광을 하는 것도 한 방법. 멋진 정원과 코끼리쇼 등을 관람한 후 헬스랜드 등에서 마사지나 스파를 받으면서 피로를 푼다. 아트인파라다이스에서 멋진 추억의 사진을 찍은 후 방콕으로 돌아온다.

 

파타야 여행은 이렇게

 

바다가 맑고 한적한 태국의 일부 휴양지들은 비수기엔 썰물 빠져나간 듯 휑하지만 파타야는 연중내내 사람들로 넘쳐난다. 태국내 국내선을 이용하지 않아 교통비용이 적게 드는데다 휴양, 골프, 해양스포츠, 관광지,숙소 등의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어 다양한 여행수요를 모두 소화해 낸다. 폭증하는 관광객으로 해변관리 등의 문제가 지적되며, 태국 남부의 바다에 비해 수중 산호 등의 상태가 떨어지지만 다양한 관광지는 이를 보완하고도 남는다. 특히 태국 여행을 처음하는 사람들에겐 수도 방콕을 엮어 파타야를 여행하는 것이 가장 실속 있다는 평이다. 파타야에 이어 코사멧, 코창 등을 여행할 수도 있다.

 

   

 

<파타야 기후>

파타야는 열대성의 습하고 건조한 날씨를 가지고 있다. 고온건조한 계절인 건기(11~2)와 덥고 습한 계절(3~5), 덥고 비가 많이 오는 우기(6~10)가 있다.

 

<파타야 어떻게 갈까?>

파타야는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약 120Km 떨어져서 차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방콕에서 파타야로 접근하려면 수쿰빗 도로와 모터웨이 7번 도로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파타야 내에서의 교통수단은 트럭을 개조한 썽태우나, 오토바이가 있으며, 미터기를 장착한 택시의 운행도 종종 볼 수 있다. 방콕 에까마이 동부 버스터미널에서 매시간 출발하는 파타야행 버스도 있다. 주말에는 방콕 후알람퐁 역에서 파타야 농눅빌리지와 플로팅 마켓 등을 보고 오는 당일치기 주말 관광열차도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