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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

파타야 하드락 호텔 주말 이용 후기 해피타이|2010.06.07 21:29|조회수 : 4519

살아있는 호텔 파타야 하드록

 

하루 이틀 머물더라도 호텔은 여러느낌을 줄 수 있다.

가보지 못한 타지의 호텔을 선택하는 통상적인 기준은 시설물, 즉 하드웨어 측면이다.

호텔과 여행사들도 이런 하드웨어를 부각시키기 위해 애쓴다.

방이 얼마나 넓으냐,  부대시설이 어떠냐, 경관은 어떻고, 주변에는 어떤 것들이 있느냐는 등.

 

그러나 사실 중요한 것은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다.

종업원들의 친절도와 고객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호텔의 분위기 같은, 사진으로 또는 자료로 들어나지 않은 것들이 많다. 이런 것들은 아무리 인터넷을 뒤져봐도 잘 안나온다.

가격대비 어쩌니하는 것은 대부분 시설물을 놓고 하는 이야기라 호텔의 50% 정도 밖에 못보는 것이다.

 

파타야 중앙의 해변에 위치한 하드락 호텔은 하드웨어뿐만이 아닌 소프트웨어에서도

고득점을 받을 만한 호텔이다.

즐겁고, 행복한 분위기를 주는 태국에 몇손가락 안에 꼽을 만한 호텔이다.

만약 호텔을 많이 이용하지 않고, 관광이나 해양스포츠에 목적이 있다면 호텔의 진가를 100% 음미하기는 좀 어려울지 모르겠다. 이런 타입의 여행이라면 방이 넓고 편안 곳을 선택하면 나을  것이다.

 

파타야 하드락 호텔은 들어설  때 종업원들의 태도부터가 확실히 다르다.

복장부터 독특하지만 신나고 공손하며 활력을 느끼게 해준다.

호텔의 분위기에 맞는 교육을 엄청 잘 시킨다는 반증이다.

 

호텔로비에서 잠시 기다리는 시간이 있다면

곳곳에 있는 유명인사들의 사인과 소품이 박물관 같은 느낌을 준다.

여행사의 시선과 관심을 그냥 놔두지 않는다는 뜻이다.

 

가로세로 네모난 커다란 수영장이 한적함을 줄지는 몰라도

이곳 하드락의 수영장은 파타야 다른 호텔 수영장 분위기와는 완전히 다르다.

잘 선곡된 신나는 팝과 록음악이 하루종일 나온다.

 수영장엔 농구, 고무보트, 스카이매트 등

신나는 것들로 가득하다.

 수영장 한편으로는 작은 방갈로 같은 것들이 있는데, 이곳엔 모래사장을 조성해 놓았다. 하지만 신기하다 아무리 휘저어도 구정물이 나지 않는 모래다.

이 신나는 음악속에서 수영장은 하루종일 흥겹다.

 

가급적 주말을 이용해 이 호텔을 즐기면 엔도르핀이 더 나온다.

매주 토요일 두차례 걸쳐 수영장 한켠에서 거품파티가 열리는데 제법이다.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해, 오후 930분부터는 성인들을 위한 파티가 열리는데 비치폼 엑스파티(beach foam xparty)라고 부른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시간은 무료, 성인은 150바트의 돈을 받는다.

 

커다란 주머니에서 눈처럼 하얀 거품이 마구 쏟아져 나오는데, 어린이와 어른 할 것없이 신나는 댄스를 한다. 거품은 신비롭고 기분좋은 느낌을 준다.

 

부대시설로 당구, 탁구, 테니스 코트 등이 있고,

종종 어린이 들을 대상으로 한 그림그리기 대회, 마술보여 주기, 탁구대회 등이 곳곳에서 열린다. 스포츠를 관리하는 스태프들의 실력이 뛰어나다.  탁구 경기에서 이기기 쉽지 않다.

하루종일 심심하지 않도록 프로그램들이 잘 준비되어 있다.

 

파타야를 여러 번 간 사람이어서, 별로 볼 것이 없다고 여겨지면

이 하드록카페 호텔에 꼭 가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아무곳에 가지 않고 호텔에 2~3일 머무르면 재미있는 것들이 많다.

 

호텔가격은 태국전문인 해피타이 같은 곳을 이용하고 2박 이상이면

정상가의 50% 정도인 하루 2700바트에 조식, 세금, 봉사료를 포함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2인이 하루 10만원대,  1 5만원대 이런 호텔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세계 어느곳에도 없다.  태국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이 호텔은 투숙객을 손님이라고 부르지 않고

`스타라고 부른다.

손님을 스타라고 여기고 대우한다는 느낌을 준다.

여행과 호텔선택이 주관적 느낌이라도 하지만 높은 점수가 결코 아깝지 않은 곳이다.

(        B       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