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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관광지

방콕 -

북방의 장미-치앙마이 (The BRIDGES 여행명소) 해피타이|2014.01.24 17:04|조회수 : 3774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북쪽으로 약 700떨어져 있는 치앙마이는 고대 란나왕국의 수도로 700년이 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태국 제2의 도시다. 170여만 명이 살고 있는 이곳은 태국 북부 고산 기슭에 위치해 있으며, 울창한 삼림공원과 원시 밀림지대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아 UN`세계 10대 관광지로 선정하기도 했다. ‘북방의 장미로 불리는 이유는 독특한 문화가 많기 때문이다. 조용하면서도 문화적인 깊이가 느껴지는 치앙마이는 그래서 여행자들에게 늘 긴 여운을 선사한다. 산악마을에 산재한 소수민족들의 문화는 치앙마이의 문화유산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요인이다. 이들은 이들만의 축제가 있으며 수공예품과 독특한 음식으로 여행자들의 발길을 붙든다. 대나무 뗏목을 타고 굽이친 긴 강을 내려오는 뗏목 트래킹, 산자락을 산책하는 코끼리 트래킹 등도 묘미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옛 왕국의 성곽들은 치앙마이의 트레이드마크. 1200년대 태국의 고대국가인 수코타이와 란나의 중심지로 1만여 개가 넘는 불탑이 있다. 성곽으로 둘러싸인 치앙마이 구시가에는 크고 작은 사원만 1000여 개에 이른다. 도시 근교의 해발 1500에 세워진 오래된 사원들은 인파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 태국 북부 지방에서 가장 섬세하다고 알려진 왓 프라싱을 비롯해 42m 벽돌 불탑이 유명한 왓 체디루앙 등 손꼽히는 사원이 많다. 골프 및 숙박시설 등 치앙마이는 관광 인프라도 매우 탄탄하다.

 

고대와 현대의 모습이 공존하는 도시

치앙마이를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로 구분하는 기준은 성곽이다. 성곽 안쪽의 구시가지는 역사적인 유물과 함께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다. 신시가지는 관광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식당, 여행사, 기념품 상점 등이 밀집되어 있다. 가장 붐비는 곳은 쁘라뚜 타 패 지역. 시민들의 자연스러운 생활을 살펴볼 수 있는 야시장 길목에 위치해 있다. 치앙마이 도심은 현란한 네온 불빛과 함께 현대적인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그러나 시가지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40만 명에 달하는 고산족이 아직도 원시적인 삶을 유지하며 그들만의 생활방식을 고수하며 살아가고 있다. 치앙마이는 4월에 펼쳐지는 송크란 축제의 발원지로도 유명하다. 송크란 축제는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축제 중의 하나로 새해를 맞아 몸과 마음을 씻어내고 복을 나누는 물 축제다. 11월에는 도심의 핑강에서 연꽃 모양의 배에 촛불을 밝히거나 등을 하늘로 띄우는 태국 최대의 러이끄라통 축제가 펼쳐진다. 태국을 대표하는 수공예품, 가죽제품, 생활용품 등을 둘러볼 수 있는 나이트 바자에는 생동감이 넘친다.

 

예술미, 건축미 돋보이는 사원

13세기말에 창건된 란나(Lannna)의 수도인 치앙마이는 태국에서 문화적으로 가장 풍부하고 예술과 건축미가 돋보이는 곳이다. 태국 왕족들의 여름 별장지인 푸핑왕궁과 프라탓 도이수텝 사원은 대표적인 관광지. 란나 왕국을 건설한 멩라이 왕에 의해 1296년 건설된 치앙마이의 원래 이름은 놉부리 시나타칸 핑 치앙마이였다. 북서쪽의 수텝산을 방패삼아 동쪽의 삥강을 끼고 건설된 천혜의 요새였다. 1.6km의 너비와 길이 2km에 달하는 직사각형 모양의 성벽을 세우고 삥강 이남을 정복하여 북부 태국을 평정했던 란나 왕국은 16세기 초반 세력이 급격히 약해져 1556년 미얀마에게 정복당하게 된다. 200년 동안 미얀마의 지배를 받던 치앙마이는 1775년 딱신 왕의 연합군이 탈환했고 그후 치앙마이는 공식적으로 시암(태국의 옛 이름)의 일부가 되었다.

 

치앙마이 관광지

 

도이수텝

치앙마이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다. `이것을 보지 않았다면 치앙마이를 보지 않은 것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1483년 건설되었으며 해발 1053에 위치한다. 황금으로 장식된 사원에 오르면 치앙마이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치앙마이 곳곳은 13세기엔 황금으로 장식돼 `하늘 위의 황금사원`이라 불리기도 했다. 290개 계단이나 케이블카를 이용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란나 왕국 시절 부처의 사리를 가장 신성한 곳에 모시기 위해 길을 떠났던 흰 코끼리가 이곳에서 걸음을 멈춘 뒤 탑을 세 바퀴 돌고 그 자리에 쓰러져 죽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코끼리가 사리의 봉안 장소를 골라줬다고 생각해 사리를 안치한 후 사원을 지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후 신도들의 참배를 위해 계단을 만들었고, 바옥 왕국 시절 차오케윌라 왕이 사원을 증축했다. 도이수텝 인근에는 현 태국왕의 여름 별장이 있고, 고산족 마을이 조성돼 있다.

 

골든트라이앵글

태국 국경의 골든트라이앵글 관광은 별미다. 태국과 라오스, 미얀마 세나라가 국경을 맞대고 있다. 골든트라이앵글은 아시아에서 나오는 헤로인의 80% 이상이 생산돼 악명이 높았으나 지금은 라오스와 미얀마 국경에 대규모 카지 노 가 들어서며 새로운 관광지로 변신했다. 치앙마이에서 북쪽으로 190거리의 치앙라이에서 메콩강을 끼고 60정도 가면 치앙센이라는 옛날 도시가 나온다. 여기서 쾌속보트를 타고 북쪽으로 9를 더 가면 세 갈래의 메콩강이 합해지는 곳이 나타나는 데 이곳이 바로 골든트라이앵글이다. 곳곳에서 스리랑카, 미얀마, 몬 문화 등이 융합된 사원들을 만날 수 있다.

 

싼캄팽

치앙마이 근교의 싼캄팽은 태국 최대의 수공예단지로 관광객이 직접 실크, 가죽, 도자기, 부채 등을 만들어볼 수 있는 곳이다. 치앙마이에서 꼭 둘러봐야하는 명소 중의 한 곳이다. 13에 이르는 길 양쪽에 수공예품의 생산공장들이 즐비하고 공장별 쇼룸도 조성돼 있다. 은세공품, 수직실크, 가죽제품, 목각인형, 그림우산, 부채 등이 유명하다. 미얀마에서 생산된 루비와 사파이어, 비치 등의 보석류를 가공하는 공장과 쇼룸도 인기다.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보석을 구입할 수 있다. 치앙마이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화려한 그림우산의 제작과정을 보는 것도 이채롭다.

 

깐똑쇼

태국의 전통문화를 가장 잘 살펴볼 수 있는 쇼로 화려한 태국의 왕궁을 재현한 넓은 공연장에서 펼쳐 지기도 한다. 전통공연을 감상하며 찹쌀밥, , 닭고기 등으로 이뤄진 7가지 전통음식을 곁들인 식사를 함께 한다.

 

룽아룬 온천

태국에는 각지에 온천이 산재해 있고, 치앙마이에도 유명한 온천이 여럿 있다. ‘신비의 유황온천이라 불리는 룽아룬 온천도 그중 하나다. 유황과 불소, 나트륨이 주성분을 이뤄 몸을 씻으면 피부병이 낫는다고 알려져 태국인은 물론 외국 관광객이 즐겨 찾는다. 온천수 온도는 무려 108도로 100% 자연유황온천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특유의 유황냄새가 진동한다. 온천욕과 더불어 달걀을 삶아 먹는 사람들도 발견한다.

 

태국인들의 성지-도이 인타논

도이 인타논은 태국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해발 2,565m. 백두산보다는 낮지만 한라산보다는 높은 곳이다. 아직까지 란나어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도이는 란나어로 산을 뜻한다. 산 정상으로 다가갈수록 산림형태가 달라지는 것이 확인된다. 정상에는 태국 국왕과 왕비의 납골탑이 있어 많은 태국인들이 지로 여기고 있다. 여기저기에서 꽃을 들고 헌화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끊이지 않는다.

 

트레킹

치앙마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정글 트레킹이다. 직접 고산족 마을의 집에서 생활하며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울창한 정글의 매력에 빠진다. 고산마을 주변은 해발 2000가 넘는 산악지대로 원시적 비경을 그대로 간직한 밀림이 있다. ‘정글 트레킹은 도보를 하지만 코끼리에 올라앉아 유유자적하며 정글을 누비거나 때로는 지프차로, 때로는 뗏목을 타고 진행된다. 수풀 속을 탐험해 들어가다가 날이 저물면 산악 마을에서 숙박도 하고 산족사람들과 생활을 같이 한다. 아프리카나 남미의 아마존강 유역의 정글 트레킹과는 다른 태국 산악의 참 멋이다. 태국을 찾는 트레킹 인구는 일년에 백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는 코끼리의 노동력을 이용해 숲 속의 나무를 나르거나 쌓는 것을 볼 수 있다. 관광객들에게는 코끼리를 훈련시키고 기술을 가르치는 장면이 쇼로 재연되기도 한다.

 

태국의 산악 민족

태국의 북부 고원지역에는 7개 산악 부족이 각각의 독특한 생활양식을 유지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이들 소수 민족은 각자의 문화, 종교, 언어 등 고유한 특성을 유지해 오고 있다. ‘북방의 장미라는 칭호가 그 빛을 발하는 것은 이들 소수 민족들의 문화가 아직도 살아 있어 문화적으로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기 때문. 소수 민족들은 의복과 장신구, 언어 등이 모두 색다른 느낌을 주는데 생활 양식을 그대로 볼 수 있어 만남 그 자체가 귀중한 체험이다. 가령 아카족은 은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원통 모양의 모자와 미니 스커트식 전통 복장이 인상적이다. 집을 두 부분으로 나누어 앞쪽에는 남자가, 뒤쪽에는 여자가 산다. 목이 긴 카렌족은 메콩 강을 따라 배를 타고 40여 분 가면 만날 수 있다. 태국 고산족 가운데 가장 수가 많은 부족으로 총 120 가구, 600여 명에 이른다. 이 마을은 코끼리 투어로도 유명하다. 주로 1000~1200의 고산지대에서 쌀, 옥수수 등을 재배하며 사는 몽족은 사냥을 좋아하는 남성우월사회의 전형이지만, 사냥은 여자가 한다. 미엔족도 빠질 수 없는 고산족. 근친혼이 가능하며 땅바닥 생활을 한다.

 

치앙마이 고전문화센터

치앙마이 고전문화센터는 사라져가는 치앙마이의 문화 및 풍습을 보전하고 외국인들에게 소개할 목적으로 문을 열었다. 코끼리들의 환영 인사를 받으며 입장하자마자 태국 고유의 타악기와 현악기가 울려 퍼지며 란나왕국의 건설을 형상화한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태국 북방민족의 문화와 음식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유명한 골프 여행지

치앙마이는 태국의 다른 도시와는 달리 기후가 비교적 선선하기 때문에 골프 여행지로도 적합하다. 국제대회를 개최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수준 높은 골프장도 많아서 겨울에는 골프 애호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 중의 하나다. 조경과 수목이 잘 어우러진 로얄 치앙마이CC는 페어위이 잔디와 그린이 빠르기로 유명하며, 인타논 골프리조트는 최근 개장한 골프장으로 그린 관리가 매우 훌륭하다. 태국에서 가장 높은 도이인타논 국립공원 입구에 위치해 사방이 탁 트인 클럽하우스에서 모든 홀을 전망할 수 있다. 치앙마이 시내에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알파인 골프리조트는 골든 티크 계곡에 자리잡고 있으며, 태국 명문인 방콕 알파인CC와 같은 계열이다. 하이랜드CC는 전장 7049야드 규모의 전망 좋은 골프장으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산 능선을 바라보며 라운딩을 경험할 수 있다.

 

 

*치앙마이의 숙박시설 리스트(비수기 기준)

가격대

호텔

1바트대

Furama Chiangmai, Chiangmai Orchid, Royal Princess

2천바트대

Holiday Inn, Centara Duangtawan, Veranda Chiang Mai

3천바트대

U Chiangmai, Centara Khum Phaya Resort, Le Meridien Hotel

4천바트대이상

Four Season Hotel, The Chedi Chiangmai, Shangri-La Hotel

*호텔들은 여행사의 바우처를 이용하면 훨씬 저렴하게 투숙할 수 있다.

The BRIDGES TIP

 

치앙마이 12일 코스짜기

 

1일차: 오전에 출발해 치앙마이에서 가장 유명한 도이수텝 사원에 올라서 치앙마이 시내를 감상한 후 시내의 왓 치앙만, 왓 프라싱, 왓 체디루앙 등의 사원을 둘러본다. 저녁에는 깐똑 디너쇼에서 태국 전통 공연과 치앙마이 음식을 즐긴 후 나이트 바자 등을 구경한다.

 

2일차: 도이인타논 1일 트레킹으로 뗏목과 코끼리 정글트레킹을 즐긴 후 도이인타논 국립공원에서 사리탑 등을 둘러본 후 폭포 및 녹차밭, 로컬시장, 고산족 마을을 보고 시내로 돌아온다.

 

방콕에서 치앙마이로 가는 방법

치앙마이는 한국에서 국제선 항공을 이용할 경우 약 5시간 30 정도 소요되며, 방콕에서는 국내선으로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방콕-치앙마이 구간은 항공편 또는 버스편 또는 기차+버스편을 이용할 수 있다.

 

항공:인천에서 치앙마이 국제 공항은 직항편은 없고 시즌에 따라서 전세기가 부정기적으로 운항되었으나, 20139월부터 진에어가 주 4회 정기운항할 예정.

방콕을 통해 태국 국내선으로 갈 수 있다. 현재 9개의 항공사가 치앙마이 국제 공항에 취항하며 타이항공 및 방콕에어웨이 등이 거의 매시간 운행하고 있다.

 

버스나 기차: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방콕에서 치앙마이행 기차는 종류에 따라 12~15시간 정도 소요된다. 버스는 방콕의 북부버스 터미널(모칫 버스 터미널)에서 주로 아침과 저녁 시간대에 일반버스부터, 에어컨 2등급, 1등급, VIP버스까지 다양하게 운행을 하고 있다. 버스에 따라 다르지만 치앙마이까지는 대개 11시간 정도가 걸린다.

 

 

*차량이나 호텔, 태국인 가이드, 투어 등은 태국 전문여행사인 해피타이(www.happythai.co.kr 방콕 0-2539-7387) 등 현지여행사를 통해 예약하면 가격 혜택에 현지 케어도 받을 수 있어서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