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 교통

태국 공항 6년 안에 세계 최고공항 만든다 해피타이｜2013.11.04 20:30｜조회수 : 3811

태국 공항 6년 안에 세계 최고공항 만든다

태국공항공사(AoT)가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을 6년 안에 세계 최고공항으로 만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AoT 퐁삭 셈산 대표는 지난해 국제공항협의회(ACI) 평가에서 수완나품 공항이 세계 6위에 올랐는데,  공항 확장 계획에 따라 2017년까지 공항 혼잡을 개선하고 이후 2년 간은 서비스와 스태프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방콕이 세계 여행의 중심지인 만큼 6년 후엔 세계적인 공항대열에서 경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태국 공항공사는 6년 후엔 공항의 수용규모를 연간 6천만 명까지 늘리고 항공기의 이륙시간을 평균 12~15분 간격으로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공항의 전문 인력을 인접국가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수완나품 공항은 트랜짓하는 수화물처리를 단축하기 위한 2층 규모의 시설을 구축하고 있는데,  완공되면 분당 66개의 수하물을 처리할 수 있어 수화물 트랜스퍼 시간을 현재의 75분에서 60분으로 단축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The BRIDGES COMMENT

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ACI)는 세계 공항들의 국제표준 확립과 정책 결정 등을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181개국 1,700여 공항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전세계 항공운송의 95%가 이곳을 통해 보고된다.  ACI에 가입된 공항이 2012년 다룬 승객은 57억 명에 달한다.  ACI의 서비스 평가는 해당 공항뿐 아니라 그 나라의 기술력과 서비스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로 여겨지는 데 1993년부터 매년 시행되어온 공항서비스 평가에서 인천공항은 올해까지 8년 연속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