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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 여행팁

태국 짝뚜짝 시장 상인들의 시위 해피타이|2012.03.07 10:09|조회수 : 4820

태국 방콕에서 가장 물건 값이 싼 시장은 짝뚜짝일 겁니다. 

 

지상철(BTS) 북쪽 끝 정거장인 모칫역 앞에 펼쳐진 이 시장은

주말에만 선다고 해서 `주말시장'이라고도 합니다. 

게딱지 같기도 하고, 판자집 같기도 한 정방향의 

상점들이 수없이 이어져 있고, 인파가 장난이 아닙니다. 



 

 

태국의 수공예 품은 물론이고 

인근나라들의 물건도 쏟아져 들어와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시간가는 줄 모르는 곳입니다. 

 

이곳의 물건이 싼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첫째는 상점시설입니다. 

작은 상점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지만 광고간판이 없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에어컨도 없습니다. 

대낮에 이곳에 한번 들어갔다 나오면 

사우나를 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비슷한 물건을 대량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연결돼

제조해 판매하는 것도 단가를 낮추는 원인입니다. 

 

태국엔 방콕시내를 물론이고 

골목인근인근에 재래시장 들이 많이 사는데

어떤 물건들은 이 짝뚜짝에서 사다 되팔기도 합니다.

 

물건값 상승의 원인이 되는 요인들을 

제거해 가격이 싸지는  것입니다. 

 

토요일이나 일요일 저녁 이곳에 가보면 

수많은 태국인들이 어마어마 한 양의 

물건을 사들고 집으로 가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애완견은 물론이고 사무실 장식품 등 저도 이곳을 이용해 

구입한 것이 적지 않습니다. 

 

이 방콕의 명물 짜뚜짝 시장 상인들이 

요즘 정부청사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이 짝뚜짝 시장은 원래 태국 국영철도회사 것인데

방콕시가 관리하다 지난해 말부터 국영철도 회사가 

직접 경영하기로 했습니다.

 

관리자가 바뀌면서 

임대료도 변경됐습니다.

 

새 임대료 규정은 

2만바트의 보증금(약 80만원)에 첫 입주할 때 

입주비 5만바트(200만원), 그리고 월 임대료

3천바트(12만원)입니다. 

 

그런데 상인들은 

월 임대료가 비싸다며 월 1천바트(4만원)로 낮춰 달라는 것입니다. 

중간업자가 있을 경우엔 더 비싼 모양입니다. 

 

3월 13일까지가 재계약 마감일인데

그 때까지 이 규정을 지키지 않는 상점은 

몰수 하겠다는 것이 태국 국영철도 측의 입장이라고 합니다. 

 

그러자 상인들은 

총리면담을 요구하며 시위하는 것인데, 잉락총리는 

새로 바뀐 임대료 규정이 과하지 않다면서도

상인들의 입장을 적극 고려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임대료가 오르는 이유는 

방콕시가 소유했을 때는 토지세를 내지 않아도 되지만 

철도회사는 방콕시에 이를 내야하기 때문에 

인상이 불가피 하다는 것입니다. 

 







임대료의 상승이 방콕에서 제일 싼 시장이란 

명성(?)에 변화를 가져올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by Harry) 

 

태국정보=해피타이(www.happythai.co.kr) by KT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