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반정부 시위가 장기전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달 10일부터 시작된 시위는 6일 현재까지 한달 째 이어지며 계속 되고 있다.
시위를 주도하는 UDD, 일명 레드셔츠는 6일 방콕 중심가 11개 주요 거리로 진출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며,
태국 정부는 이를 강제해산 할 의도를 비추며 공권력투입 가능성을 내비치는 중이다.
레드셔츠는 지난 3일부터는 시암패러건, 센트럴월드, 시암디스커버리 등 방콕에 쇼핑센터와 관광객이 밀접한
라차프라송 거리를 점거하고 있어 주변 일대의 교통체증은 물론, 각 경제단체 및 관광업계와 마찰을 빚고 있다.
한국가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6일 콘서트의 기자회견도 이 때문에 장소가 급히 변경됐다.
레드셔츠는 태국 설날인 `송클란'(13~15일) 연휴 이후까지도 시위를 계속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태국상공회의소 대학은 쇼핑밀집가의 시위대 점거로 하루 2억바트(69억원)∼3억바트(104억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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