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신 60회 생일잔치 열릴까
오는 26일 60회 생일을 맞는 탁신 전 태국총리의 생일잔치 장소를 놓고 신경줄이 팽팽하다.
그를 지지하는 UDD(United front for Democracy against Dictator ship)에선 탁신의 생일을 방콕 왕궁 옆 사남루엉에서 성대하게 열려고 하는 반면 방콕시에서는 집회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
탁신과 대척관계에 있는 민주당 소속인 스쿰핸드 방콕시장은 [사남루엉은 공공이나 왕실행사를 위한 곳으로 일반 개인적인 목표로는 대여해 줄 수 없으며 만약 행사를 강행한다면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고 있다.
이에 대해 UDD 측에서는 방콕시나 정부는 그런 말 하지 말아야 한다. 사남루엉이 부랑자나 노점상, 매춘부들이 있는 슬럼가로 되가고 있다. 사남루엉에서 연날리기 대회도 하고 그런다. 이곳은 모든 사람들이 이용하는 장소다. 정부에 반대하는 UDD만 차별대우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남루엉은 서울의 시청앞 광장처럼 정치집회나 대형행사가 가장 자주 열리는 상징적인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