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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 여행팁

태국 정정 안정 청신호!!! 해피타이|2008.12.08 19:18|조회수 : 2664

태국 정정 안정 청신호!

 

태국의 관문인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의 폐쇄와 재가동 과정 속에서

여전히 우려됐던 태국정정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다람쥐 쳇바퀴 제자리였던 태국의 정권교체가 이뤄질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불가능하게 보여지던 반정부 시위대의 요구사항이 결국 관철되는 쪽으로 전개되는 셈이다.

 

태국을 불안케 했던 반정부 시위대의 요구는 탁신의 추종세력인 PPP 주도 연정의 해체와 PPP에서 배출된 총리의 사퇴였다.  태국헌법재판소의 판결로 반정부 시위대의 목적이 성취된 같았으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였다.

태국의 집권여당을 주도했던 PPP 이름을 바꿔 새로 만들어 놓은 정당으로 뭉칠 것이 유력해 ` 밥에 나물’이 것이 뻔한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여러 계파로 합쳐졌던 PPP 내부에서 분란이 일어난 것이다. 일부 정파가 야당인 민주당에 합세할 것을 선언했고, PPP 연립여당을 이뤘던 소수정당들도 민주당에 협력을 뜻을 비추고 있다.

 

물론 정권이 바뀌어도 불씨는 남아있다.

탁신과 추종세력을 지지하는 민심(民心) 절반 가까이 되기 때문이다.

이들이 과연 가만히 있겠냐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엔 태국의 막강한 세력인 군부가 새로 구성될 연립정부를 암암리에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국에서 군대와 경찰은 차이가 난다. 헌법재판소의 PPP 해산 결정이 내려질 여기에 항의하는 친정부 시위대가 법원 앞을 가로막았지만 이들은 몇시간 해산하고 말았다.  이들 앞을 맨처음 막아선 것은 붉은 베레모를 8명의 군인이었다.

위장복을 입은 당당한 풍채와 수류탄과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군인은 경찰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위압적이었다. 군부의 지지를 얻은 세력파워는 그만큼 실로 막강한 것이다.

 

방콕 국제공항 점거와 폐쇄 동안 반정부 시위대는 엄청난 비난 여론에 시달렸고

친정부 시위대도 공항점거는 `나라를 말아 먹는 짓’이라고 공격했다.

친정부 시위대는 반정부 시위대에 비해 결집력이 약하다는 인상을 지울수 없었다.

 

공항폐쇄에 따른 엄청난 국내외적 비난, 군부의 지원을 받는 새로운 집권연정의 탄생 등을 감안했을 국제공항 점거와 같은 최악의 사태는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낮다.

 

그러나 머리좋은 탁신과 세력들이 어떤 묘책으로 `멍군’을 부르냐와,

민주당을 중심으로한 연합정권의 탄생 속에서 `권력 나눠먹기’가 과연 순조롭게 진행될까는 여전히 변수로 남아있다.

이와 관련 태국 전문가인 김홍구 동남아학회장(부산 외대교수) “다당제가 태국 정치불안의 고질적 요인이 되었지만 태국 근대정치사를 살펴봐도 지금 같은 상황은 매우 미묘하고 복잡하게 전개돼 쉽게 예측할 없는 형국이다. 다만 정권이 순조롭게 바뀌면 중-단기적으로는 안정을 찾을 가능성도 많다”고 말했다.

 

-야의 정권교체로 탁신의 추종세력들이 후퇴하는 쪽으로 결론이 굳어진다면 태국은 한동안 조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있다. 또한 그러길 바라고…(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