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100만명의 관광종사자가 일자리를 잃을 것이다.
반정부 시위대가 5일째 방콕국제공항을 점거하고 있는 가운데
태국 오란 차이프라밧 부총리는 내년 태국인 중 관광업에 종사중인 사람
100만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는 29일 외교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반정부 시위대의 공항점령으로 호텔, 레스토랑, 여행사가 치명타를 맞을 것이며 올해 태국을 찾는 관광객은 당장 1450만명에서 1350만명으로 , 내년에는 그 절반인 6백~7백만명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란 부총리는 정부는 일단 10억바트(400억원)를 태국에 발이 묶인 외국인과 해외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5만여명의 태국인을 위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란 부총리는 12월 1일 관광종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시국돌파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내년 관광진흥 정책을 위한 긴급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한편 위라삭 코수랏 태국 관광 체육부장관은 공항 폐쇄로 발이 묶인 외국인들에게 불편과 피해를 주고 있는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위라삭 장관은 [모든 태국인이 나서 외국관광객들을 보호해 줘야 한다. 그것만이 지금 같은 비상상황에서 우리의 우정을 보여줄수 있는 방법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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