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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속보 3일째 1-태국 육군대변인 쿠테타설 부인 해피타이｜2008.11.28 02:04｜조회수 : 2684

태국에 군부 쿠데타가 일어날 것이란 소문에 27일 공공기관이 거의 패닉상태에 빠진 가운데

태국 육군대변인이 쿠데타설을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상선 캐우캄넛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군탱크들이 보병1사단 쪽으로 향한 것은 사관생도들에게 시범을 보이기 위한 것이었으며, 이미 탱크는 기갑 4전단으로 복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아누퐁 육군참모총장과 육군수뇌부들은 태국 권력의 최고실력자이자 왕실 추밀원장인 프렘 틴슐라논다를 만나기 위해 시 사오 테위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변에서는 부인했지만 프렘은 2006년 군부 쿠테타때 배후인물로 거론되는 인물이며, 쿠테타로 쫒겨난 탁신이 [거대한 누군가가 있다]며 암시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왕실의 추밀원장인 프렘은 왕실이 아닌 일반인으로서는 최고 권력자이며, 선거에 의해 추대된 총리보다도 더 막강한 존재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28일 00시 현재 쿠데타와 관련 속보를 쏟아내던 태국 언론과 방송은 폭풍전야처럼 조용한 상황입니다.

 

 

해피타이(www.happythai.co.kr) by KTCC 방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