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결항 방콕 대규모 한류콘서트 성사 초관심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 이어 돈무앙공항까지 완전 폐쇄돼
방콕이 `고립의 도시’가 되면서 방콕에서 열릴 한류콘서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9일
그러나 27일
공항재가동 여부가 불투명해 한류스타들을 기다리는 태국팬들의 가슴을 졸이게 하고 있습니다.
3만여장의 티켓 가운데 현재 90% 정도가 팔릴 정도로 이 콘서트는 태국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입장권가격은 800바트, 1500바트, 2500바트, 3500바트, 4500바트로 태국에선 고가지만 800바트와 1500바트는 이미 매진됐고, 고가의 표만 일부 남아있습니다.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 태국 업자측(아다마스)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며 현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콘서트에 앞서 28일
열린 예정이던 기자회견은 취소된 상태입니다.
태국업체는 웹사이트를 통해 [27일 오전 한국 가수들이 어떤 다른 방법을 통해서라도 태국에 오겠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고 전하며 [긴급상황이 발생하거나 한국정부가 가수들의 태국행을 금지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업체는 이미 무대가 거의 완성됐으며, 음향과 조명 등도 시험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만약 상황이 악화될 경우는 전세기 렌탈들을 통해 지방공항을 이용해 가수들을 방콕으로 수송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으나, 이럴 경우 가수들의 매우 피곤해 28일 기자회견 등의 행사는 진행이 불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가수들과 관중들이 집결하는 곳은 시위와는 무관하기 때문에 안전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해피타이(www.happythai.co.kr) by KTCC 방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