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로 촉발된 태국의 한류는 여전히 사회깊게 파고 들고 있다.
분야는 다 방면이다.
음반, 게임, 음식에 이르기까지..
5월 22일 태국 영자신문 방콕포스트 2면엔
한국식품 광고가 5단 컬러 크기로 게재됐다.
이 신문에서 가장 중요하고 비싼 위치 중의 한 곳이다.
태국에서 럭셔리 백화점으로 유명한 엠포리움과 시암패러건에서
5월 22일부터 28일까지 한국식품 특별전을 한다는 것이다.
영자신문에 `한국의’ 이란 한글카피가 적힌 것도 재미있지만
광고제작자가 한글을 모르는 게 틀림없는 모양이다.
각각 한국어의 자음을 `쓴 것’이 아니고 자로 대고 `그린 것’ 같다.
이 광고에는 볶음짜장, 해찬들, 땅콩샌드, 쵸코샌드, 새우탕 컵라면 등등의
한국 인스턴트 식품은 물론이고 깎뚜기에 전도 있다.
한복입은 인형이 모델이다.
광고카피는 `한국 음식 좋아하면 이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한국음식 죄다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 영자신문은 태국의 비즈니스맨 뿐만 아니라, 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가장많이 보는 신문이다.
매일 보는 영자 신문에
한국어 카피와 제품이 소개돼
[엇, 이거 한국신문인가]하고 순간적으로 착각돼
앞장을 다시 펴봤다.(by 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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