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 기타

[답변]해피타이 사장의 이유없는 독백! 고문석｜2007.09.15 14:40｜조회수 : 2538

안녕하세요. 사장님^^*

 

예전에 방콕에 뵙고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사장님의 이유없는 독백의 글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이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답글을 올립니다.

 

혼자 지낼 때는 모르지만 CEO가 되면 조직의 우두머리로써 조직원의 상징적이고 정신적 지주의 역할을 하면서 조직을 안정화 시키고 이끌어 나가며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요인을 볼 때 사장님께서는 충분한 CEO의 자질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사장님께서 지닌 인간 경영 철학을 볼 때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의심하면 쓰지 않되 쓰게 되면 끝까지 믿어라"라고 링컨이 말한 명언처럼 조직에서 인사 고용 및 관리는 정말로 힘들다는 것을 저도 많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사장님의 독백 중 종업원을 다루는데 많은 노력과 고심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저의 상대가 태국인이다보니 저는 그들과 함께 하면서 한계선을 넘어 본 경험도 서슴치 않고 해보았으며 그들과 부디끼며 약점과 단점 그리고 캐릭터 연구를 많이 합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한다는 말이 있듯이 별의 별 사람을 다 많나보고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면서 나의 것을 만들어가는 자세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장님의 이유없는 독백의 글 또한 이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독백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CEO가 과연 몇 명이나 되겠습니까? 또한 해피타이처럼 태국에 관련 정보와 솔직담백하고 해피한 여행사 사이트가 우리나라에 몇 개나 되겠습니까?

 

여행은 알다시피 자신의 자아를 발견하는 일종의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아를 발견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상품화는 것이 바로 해피타이가 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상품 개발과 핸들링에 대해서는 사장님께서 더 잘 아실 줄 믿습니다. 문제는 어디에 포커스를 두면서 나아갈 것인지 경영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항상 태국 훈련을 하는 어린 선수들에게 훈련을 열심히 하라는 말 보다도 내가 여기 왜 왔으며 여기서 무엇을 얻어 가는가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다시말해 여행을 통해 조금이나 자유스럽고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갖으면서 내가 현재 하고 있는 사랑, 가족, 일등 한번더 진지하게 생각하여 행동에 실천하라고 당부합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여행의 기본적인 에티켓이나 절차등에 관한 교육이 전무한 상태이고 단지 돈만 있으면 누구나가 갈 수 있고 즐기고 오는 정도 밖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사장님의 가슴 속에 품고 계신 사랑과 배려를 그대로 보여주고 실천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해피타이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마음과 행동이 미래의 운명에 영향을 미친다는 갈마의 법칙은 저는 믿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해피타이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고문석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