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택시는 크게 4 종류가 있습니다.
미터택시, 썽태우 택시, 툭툭이 택시, 오토바이 택시 입니다.
1. 미터 택시는 한국처럼 시간+거리 병산제로 이용한 만큼 미터기에 찍혀 나오는 요금을 내는 겁니다.
기본요금은 35바트(약 1050원, 1바트는 약 30원 기준)
출발해서 처음 2킬로까지는 기본요금이 적용됩니다.
이후 460미터부터 약 2바트(60원) 씩 올라갑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는 1킬로가 조금 넘어도 요금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워낙 낡은 차들이 많고, 이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시간으로는 시속 5킬로미터 이하로 주행했을때는 1분에 1.25바트가 올라갑니다. 따라서 막히는 곳에서 택시를 타면 거리에 비해 많이 나옵니다.
미터택시의 색깔은 노랑+초록색은 개인택시, 나머지는 모두 회사택시입니다. 회사택시의 색깔은 매우 다양해서 파랑색+빨간색, 분홍색, 하늘색, 노랑색 단색 등 매우 많습니다. 태국사람들은 개인택시 보다는 회사택시를 더 선호합니다.
보통 4인이 타지만 인원수에 제한없이 여러명이 타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심야할증이 없는게 특징입니다.
밤에 택시를 타면 거의 막히지 않기 때문에 좋습니다.
인구의 95%가 불교를 믿는 나라라 택시 안에는 보통 작은 불상이 있거나, 행운을 기원하는 말리꽃이 많이 있는게 특징입니다. 좌석구조나 백미러는 우리나라 택시와 흡사합니다.
택시를 탈때 조심해야 할 것은 지명을 정확히 이야기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령 아마리호텔만 하더라도 방콕에는 아마리 워터게이트, 아마리에어포트, 아마리아트리움 등 여러개의 호텔이 있고,
잘못하면 끝에서 끝을 왔다갔다 합니다. 자유여행객들은 호텔 바우쳐와 함께 호텔의 전화번호와 주소를 정확히 알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공항에서 택시를 이용할때도 바우쳐를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치앙마이나 푸켓 등 태국의 지방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시골에는 미터 택시는 아예 없고 이런
방콕에서는 짧은 출퇴근 거리, 지하철 역 등에서 이용합니다.
보통 일정한 거리는 10바트, 20바트 로 요금이 정해져 있지만 대개 미터택시를 제외한 모든 태국의 택시는 운전사와 흥정에 따라 요금을 정합니다. 요금을 깎는 진풍경이 연출됩니다.
이
좋지 않을것 같습니다. 만약 100바트를 부르면 70바트 선에서 흥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봤자 큰 차이가 나지 않으니까요.
툭툭이 택시는 [툭툭툭]하는 모터 소리가 커서 툭툭이 택시라고 합니다.
토니자가 나온 영화 `옹박’에도 등장하는 이 툭툭이 택시는 소형 삼륜차 입니다.
성인들은 바짝 허리를 굽혀야 겨우 탈수 있습니다.
역시 요금은 흥정입니다. 짧은 거리는 40~60바트 정도면 갈수 있습니다.
오픈카 택시지만 비가 오면 비닐로 창문을 만들기도 합니다.
4. 오토바이 택시
태국의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택시입니다.
오토바이 뒤에 타는 것인데,, 이 오토바이 택시 운전사는 반드시 번호가 쓰인
주황색 조끼를 입게 되어 있습니다. 0, 1, 2, 3, 같은 고유번호가 아라비아 숫자가 아닌
태국숫자로 써 있습니다.
역시 흥정으로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때 쓰는데 태국 남성이건 여성이건 오토바이 택시 운전사의 몸을 잡지도 않고 여유있게 타고다닙니다.
보통 10분 이내의 거리는 10바트 정도이나 외국인의 경우 더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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