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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관광지

방콕 - 기타

해피타이 사장의 이유없는 독백! 해피타이|2007.06.28 16:47|조회수 : 3335

내가 곧잘 생각하는 세상 원칙 중엔

이런 것이 있다.

 

1.조건없는 공짜는 없다.

2.플러스+마이너스=제로섬.

 

아무 조건 없이

희생하고 봉사하고 도움을 주는 것은

가족 외에는 극히 드물다는 것이고

 

슬플 때가 있으면

기쁨이 곧 오고

손해를 보면 이득을 볼 것이라는 등의

아주 낡아빠지고 지극히 평범한 이론.

 

최근 캄보디아 전세기추락 사고와 함께 

대형 여행사들의 저가 패키지 상품이

언론의 집중 포화를 맞고 있다.

 

어떻게든 공짜를 바라는 심리,

이를 이용한 상술이 그런 것들을 양산해 내는 구조라는 것은

코흘리개를 면한 나이면 알지 않을 듯 싶다.

 

내 사업분야 중엔 태국여행업이 있다.

얼레벌레 벌써 4년이나 됐다.

 

똑같은 일정을 놓고 봤을때

굴지의 대형여행사들보다

가격이 1.5배에서 2배 정도는 더 비쌀 것 같다.

 

상품가가 비싸면

마진율도 높아

떼돈을 벌어야 할 것 같은데

사실은 다른 파트의 수익으로

적자를 떼우는 달이 비일비재하다.

 

아마 여행업만 했으면

옛날에 때려치우고

한국가는 비행기에 올랐으리라.

 

여행가격이 비싼 이유는

대량인원을 송출하지 못하고

전세기 확보 등을 싸게 확보하지 못하는

한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주범은, 미련스럽게도

대형여행사들이 하지않는 비용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첫째는 가이드 급여다.

태국은 외국인에게 가이드 자격증을 주지 않는 나라다.

머리만지는 직업, 농업, 수산업 등 1차 산업 및

관광산업은 자국민에게만 라이센스를 준다.

 

그러니 태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가이드들은

10이면 10 불법 노동자다.

늘 경찰의 단속대상.

 

우리보다 소득이 낮은 나라인데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경찰을 보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이리저리 도망다니고 피해야 한다.

 

그래서 한국인 가이드는 늘 태국인 1명을 데리고 다니며

자신은 여행객인체 해야 하고

왕궁 같은데는 절대 안내 못한다.

여행객에게는 자신이 불법 가이드라는 것은 차마 말 못하고

`얼마전부터 태국법이 바뀌어서'라고 둘러대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한국사람을 1년에 100만명 넘게 받으면서

한국인 가이드를 계속 추방하고,

단속하는 태국도 매우 이상한 나라라고 생각되지만

무엇보다 불쌍하게 생각되는 것은

이런 제도적 틈 바구니 속에서

꿈을 가지고 왔다

실망하며 힘들게 살아가야 하는 가이드들이다.

 

아래 중앙일보에서도 대체로 잘 지적했지만

태국에서 일하는 한국인 가이드의 경우

수당이나 급여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마디로 알아서 벌어 먹으라는 것이다.

 

 한국에서 오는 여행객들은

운좋게 싸게 상품계약했다며

신나서 콧바람소리 내며 방콕공항에 내릴지 모르지만,

그런 여행객들이 신이 날수록

현지 핸드링하는 회사, 즉 랜드사는

덜컥 부담이 되고

이를 진행해야하는 

가이드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한다.

 

여행객 1인당 20만원, 30만원 적자인 상태로

왔다고 들으면 하늘이 노래 진다고 한다.

 

그러고 자신의 수당조차 없으니

이런 것이 정상적인 여행이 될수 없는 것은 뻔한 이치다.

그러니 1만원이면 받는 마사지를 4만원, 8만원 받기도하는

옵션을 하기도 하고

매일 투어 끝나면 구전이 나오는 쇼핑센타에

데려가야 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는 것이다.

 

나는 이렇듯 싼 여행상품이라면

도시락 싸고 다니며 제발 가지 말라고 말릴 것이다.

그건 여행이 아니라 군대 유격훈련 같은 것이라고....

 

그런데 대개의 많은 여행 유경험자들은

[어차피 그런 상품으로 갔다면 기분좋게 30만원 정도 쓰고 오라]는 궤변을

대안처럼 제시한다.

그런 상품은 현실이 이러니 절대 가지 말라는 말이

앞서야 하는 것이 맞다. 그리고 그런 상품불매 운동이라도 펼쳤으면 좋겠다.

 

어쨌든 그런 시스템속에서 

가이드가 본전이라도 만회하면

회사로부터 다행이라는 소리를 듣겠지만...

요즘은 인터넷의 발달로 알건 다 알고 오는 세상이라

옵션이나 쇼핑도 안한다.

그러니 어떤 가이드는 오히려 여행객에게

사실대로 털어놓고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다고 한다.

 

이런 문제의 책임은 현지의 랜드사나 가이드에겐 거의 없다.

싸게 갈 수 있다며 솔깃하게 모객하는 한국의 여행사들에게

책임이 더 크다.

이는 명백한 `사기행위'와 다름없는 것이다.

 

이들 여행사는 밑질 게 없다.

받을 것 다 받고, 챙길 것 다 챙기고 현지로 넘겨주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투어비 받고

좋은 소리와 감사하단 평가 듣고 하고 싶지 않은

가이드가 이 세상에 어디 있겠는가?

 

이쯤되니 태국의 랜드사는

허니문이나 일부 질좋은 상품을 제외하곤

정말 많은 패키지가 손해로 시작하는 셈이고,

여행가이드는 그야말로 무보수 봉사를 하는 경우가

허다한 것이다.

 

세상에 공짜가 없는데

벌써 공짜이론이 등장한 셈인 것이다.

 

이런 것이 싫어서

난 태국여행업을 하며

한국인 가이드를 채용하지 않고 있다.

 

랜드사에 맡기지도 않고,

직접 모객해서 직접 핸드링하는 시스템을 쓴다.

제법 잘 한다고 캄보디아 하라는 소리를

몇년째 듣고 있지만

여기도 제대로 잘 못하는데,,,하면

아직까진 한사코 사양하고 있다.

 

내가 고용하는 가이드는 100% 태국인이고

이들은 태국정부가 부여한 합법적인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들과 면접을 볼때

종종 겪게 되는 일인데...,

한국인을 핸드링하는 대부분의 여행사들이

마사지 등의 옵션을 현지가의 4배에서 8배까지 올려 받는다고

하면 모두 기절 할 듯 놀란다.

 

결국  모르던 한국여행자들이

언젠가 이 사실을 알게되면

태국인이 욕먹고, 태국을 싫어하게 돼

다시 찾지 않게 될 것이라며 입을 모은다.

 

한국어를 하는 태국인은 소수고

여기에 여행객을 핸드링 할 수 있는 가이드는

정말 많지 않기 때문에 수급에 애를 먹는다.

 

한국말을 아주 잘하는 태국인이 있더라도

가이드를 하려면 여간한 프로근성과

지식이 필요한 게 아니다.

 

보통 태국 대졸 초봉이 30만~40만원임을 감안할때

한국어를 사용하는 태국인의 급여수준은 고액이다.

 

여행객의 인원수에 따라 차등을 주지만

가이드들에겐 평균 하루 3천바트(약 9만원)의 일당을 지급한다.

5일을 일하면 45만원, 한달에 4번 정도 일하는 메인급이면

웬만한 태국회사의 중역급에 맞먹는 돈을 번다.

이 일당엔 가이드의 식사비를 비롯해 팁까지 포함되어 있다.

 

여행객에게 뭔가 바라는 눈치조차 주지말고

정말 여행을 위해서만 열심히 열심히 또 열심히 해달라는

뜻을 담아 놓은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들은 정말 여행객이 감동받을 만큼 잘한다.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가이드가 간과 쓸개까지 다 빼주는 줄 알았다]고...

어디를 가든, 때론 보호자처럼, 진정한 안내자로서의 역할을 다한다.

한국말이 부족해서 서투른 것은 있을 망정

여행객이 여행을 하는 목적에 늘 충실하다.

그래서 감동을 준다.

사실 언어가 부족했던 원시시대에도

몸짓으로 눈짓으로 사랑했으니,,, 중요한 것은

언어가 아닌 마음자세에 달렸다는 것이

태국인 가이드를 쓰는 나의 궤변이자 변명이기도 하다.

 

가이드 입장에서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나

받을 만큼 받으니

이익창출을 위해서 여행객을  궤짝 취급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보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런데 3년전인 초창기..

한번은 이들이 단체로 몰려와 이런 말을 했다.

[여행객 선정은 우리들이 순번을 정해 맡겠다!

쇼핑 커미션을 받게 해주고, 팁을 안줄려면 가이드비를 더 올려달라!!]

 

나는 잠시 생각하다 하루저녁에

20명에 가까운 태국인 가이드들을 한꺼번에 해고 했다.

 

그리고 며칠간 제로로 돌아간 허탈함에

괴로운 시간을 보냈다.

 

여행객이 요청못하는 가이드,

가이드가 거꾸로 손님을 고르는 주객전도!

다른 수많은 한국인 가이드들의 상황을 봤을때,

또 전반적인 태국의 임금구조를 고려했을 때도 

이건 도저히 아니다 싶었다.

 

그리고 이곳저곳 소문을 내

한명 한명 면접을 다시 봤다.

[당신은 여행객이 리퀘스트하면 응하겠는가?

당신의 의지에 반해 행동하게 하는 상관이나 조직이 있는가?

이 정도의 일당을 지급했을 때 만족하는가?

바가지 옵션을 죽어도 안하겠는가?

일정이 없는 밤에도 바가지 안씌우고 정확하게 안내해

다음에 또 믿고 오게 할수 있는가?

여행객이 공식 여행일정 종료후

혹시 추가 일정을 원해도 호텔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추가비용을 받지 않고 케어할수 있는가? 

더 이상의 팁이나 기타 다른

것을 바라지 않고 여행객의 여행안내에만 충실 할수 있는가?]

 

그리고 공항에서 부터

차량, 호텔로 이동하면서

말하는 상황별 한국어를 단계별로 나누어 암기해 오도록 하는

교육을 시작했다.

 

한 가이드의 노트에 적어준

[제 이름은 주아라고 합니다.

발음하기 어려우면 그냥 좋아좋아라고 하세요] 같은

문구는 3년이나 넘었는데

해당가이드가 여전히 첫 멘트로 쓰고 있음을

아는 지인이 여행왔을때 마중 나갔다 알게 됐다.

 

그러나 사실 이런 교육보단

태국인들은 한국인을 여행가이드 하면서,

한국말이 점점 더 빨리 늘었을 것이다.

 

남 가리키지 좋아하는 한국사람의 습성상

여행객은 그들의 훌륭한 한국어 선생님이 되었을 테니까 말이다.

 

이렇게 2년 정도가 지나자

더뜸거리며 한국말을 하던 한 가이드는

지난해 한국어 대회선발대회 나가 거의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한국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이번엔 정말 한국정부가 대주는 경비로,

즉  `공짜로'...

3개월간 한국에서 연수를

받고 돌아오기도 했다..

 

지금 아주 맘에 들고

회사의 시스템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가이드는

10명 안팎이다.  그들은 가이로서만이 아닌

태국인으로 긍지를 가지고 있고

내가하는 회사를 뽐내고 다닌다.

 

가이드 응시자가 늘고 있지만 기존과 비교가 되어서 그런지

메인으로 잘 올라서질 못한다.

 

그런 때문인지 사람이 많이 오는 성수기엔

가이드 지정이 안되는 경우도 많고, 사람도 모자란다.

 

그런데 얼마전 가이드 회의때

꾀나 일을 한 어떤 가이드가 이런 말을 했다.

 

[어떤 날은 늦게 끝나 택시비도 들고,

또 어떤 적엔 부모님들이 마사지할때

아이랑 놀아줘야 하니까 추가 비용이 들어갑니다.

회사에서 가이드비를 더 지급해 주세요.]

 

가이드가 매우 중요해 그들의 비위를 맞춰줘야 하고

때론 감동의 여행이 완성됐을때

달려가 입이라고 맞춰주고 싶을 정도로 고마울때가

많지만...

이런 말 들으면

가뜩 다혈질인 나로선

정말 뚜껑이 열리는 상황이다.

 

[우리회사 투어비가 같은 일정으로 봤을때

대한민국에서 제일로 많이 여행객을 보는곳 보다

비싸다는 것은 잘 알고 있을 것인 즉,,,

가이드비를 올리면 투어비를 올려야 한다.

저가 상품이 판치는 마당에

가뜩이나 비싸다고 느껴져 이를 설득시키려고

무진애를 쓰는데,, 더 올리면 아마 아무도 안 올 것이다.

가이드비가 적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다른 일 해라!]

 

주는 사람이 정상적으로 주고 있다고 보면

받는 사람 입장에선 적게 받는다고 느끼고

적게 준다고 생각하면

아예 기본 생활비도 안된다고 생각하는게

직장인의 심리라고 한다. 

그러고 사장은 주는 돈 보다 제대로 일을

잘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경력 20년으로, 나이 50이 다된

태국인 베테랑 오피는 100만원이 채 안되는 급여를 받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눈코뜰새 없이 일한다.

 

때론 젊은(?) 사장한테 종종 심한 지적도 당하고 울기도 한다.

쉬는 날도 툭하면 전화를 받고 일을 처리한다.

 

이런 것 등을 봤을때

난 가끔은 일부 태국인 가이드들은 

끊없는 투정을 부리는 철부지 아이같다고 생각이 되기도 한다.

가이드비를 아무리 더 줘도 똑같은 소리를 할 것 같다.

 

가장 좋은 것은

마이너스 여행투어가 완벽히 사라지는 것이다.

여행사는 물론이고

랜드사의 이익이 있는 상태에서 여행이 시작되어야 한다.

 

태국의 법이 한국인의 정상적인 가이드활동을

인정하면 좋겠다.

실력있고 마음따뜻한 한국인 가이드를 고용해

태국의 에이부터 제트까지

잘 알려주고 기분좋게 돌아가면 좋겠다.

하지만

여러상황을 봤을때 현재로서 그렇게 될 확률은 제로에 가까운 듯 보인다.

 

여행일정표에는

`한식'이라는 두글자로 표현되지만

거기엔 많은 가격차이가 있다.

 

단체식은 3천원 미만이 태반이다.

나는 곧 죽어도 8천원 정도는 책정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사소한 것은 아무도 모르고,,

알아달라고 하지도 않는다.

 

여행시스템을 설명하는데도 시간이 모자라는데

그런 구체적인 것 까지 이해시킬 여유가 주어지지 않는 탓도 있다.

 

여행사와 여행자의 믿음이 잘 형성되면 

그런 것들은 말이 필요조차 없는 것으로 본다.

 

여행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현지에 가보면 그 이유를 알게 된다.

싼 것은 왜 싼지 알게 된다.

갔다와선 나름대로 평이 서고

진실을 알게 된다.

 

 

내가 하는 회사의

여행의뢰객의 30% 정도가

재창출이고, 웹사이트 개편 한달도 안돼

1천여명의 회원이 가입한 것은

내심 흐뭇하다.

 

한 지인이 부친이 태국에 왔을때

사업 특히 여행업은 몇년은 해야

자리를 잡고, 방향을 정할 수 있다는

말을 해줬다.

[아마, 고생좀 할거요]하며...

그말을 이제서야 조금씩 알 것 같다.

 

어떤 곳은 창업몇년만에

큰 사옥을 짓고

직원복지를 위해

별별 해괴한 것들을 다 놓해놓고

떵떵거리며 떠벌리듯 하지만

난 재주와 머리가 모자라

아직 그리 못한다. 

 

다만 여행사는 즐거움을 팔아야 하지만

이익창출도 매우 중요한 곳이다.

왜, 봉사단체는 아니니까.

.

이곳에는 급여를 받아서

생활비를 쓰고, 집도 사고 결혼도 해야하는

생활인들이 모여있다.

사장은 수익을 내서 급여를 줘야 한다.

 

그런 가운데 여행사는 이용하지는 않고

정보파악의 창구로만 이용하는 사람도 가끔있음을 알게된다.

하다못해 114 연결하는 기능도 돈을 내는데....

 

30분씩, 1시간씩 수익과 전혀 관련없는

온갖 정보를 물어보고

조금이라도 전화를 먼저 끊으려는 느낌을 주면

인터넷에 불친절한 여행사,, 서비스업체가... 하면서

싸잡아 매도하니

기껏 올려놓은 평판이 하루아침에

모래성처럼 무너지기가 십상이다.

 

심지어는 피같은 정보를 주는 여행카페에도

고맙다는 말 대신 운영자의 이런저런 지적 말한마디에

말 꼬투리를 잡아

공격하는 심장에 털난 `공짜족'들이 더러 있다.

가만히 앉아 생각해 보면 베푸는 자의 목을 조르는

참으로 웃긴 기막힌 일이다.

 

누구에게든

공개적인 돌팔매질은

늘 신중해야 하는데

사람들은 마치 욕망을 배출하듯

쉽게 말하고 글을 쓴다. 권리만을 중시하고

도움을 받은 것에 대한 고마움이나 에티켓은 쉽게 잊는다.

 

세상은 제로섬 이론이라고 믿는 나는

1)받기만하고 사람

2)주는 것 없이 받으려다 좀 서운함을 느끼면

무차별 망신을 주는 것과 같은 상황도

지극히 불공평한

두번째 경우라고 생각된다.

 

`세상에 이유없는 공짜가 없다'는 원칙 하나에만

공감해도

공짜에 가까운 싼 가격으로 해외여행을 가려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싼 것 원하는 심리에 편승해

어떻게든 눈속임을 하려는

여행상품들이 없어질 것인데..

 

정상적으로 돈받고

정상적으로 돈내면

외국처럼 여행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가슴펴며 자부심 가지며 살 텐데...

 

한국의 현실은 늘 사후약방문처럼

사고 나고 나면

남비처럼 바르르 들끓다

다시 `공짜근성'과 이를 이용하는 `구태심리'로 돌아갈 터이니.

 

 

그나마

내 의도대로 태국여행한 사람이

족히 수천명은 넘었을테고,  좋았고, 고맙다는 진심의 소리를

회사 웹사이트 여행후기를 통해 여러번 읽었으니..

 

나는 돈을 벌진 못했어도.

요즘같이 저가상품 어쩌구 하는 기사가

유성처럼 꼬리를 이어 가슴팍을 마구 찌를때

속으로는 [것봐, 이 XX들아!]하며

허튼소리 한번 허공에 크게 내질러본다.

 

2007.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