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방콕 돈무앙공항은
한국에서 오는 사람과 마중나가는 사람이
[왼쪽으로 나와라] [오른쪽으로 나와라]하고 미리 약속을 정하고 나갔다.
그러다 보니, 나오면서 오른쪽인 것인지, 공항을 바라보며 왼쪽이란 것인
지 도무지 헛갈리기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러나 수완나품 신공항은 그런 걱정은 없다.
우선 나오는 곳은 B, 아니면 C 두곳이다.
그리고 항공기 플라잇넘버와 함께 나오는 입구가 전광판에 B 또는 C라고 쓰여있다.
그러니까 마중나가는 사람은
항공편을 알고 나가면 한국에서 오는 사람이 어디로 나올지 알게 된다.
반면 한국에서 오는 사람은 그냥 줄따라 쭉 나가면 된다.
B와 C 출입구가 분리되어 있어서
B로 나갈사람은 B로, C로 나갈 사람은 반드시 C로 나가게 되어 있다.
또 국내선도 국제선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
셔틀타고 국내선으로 이동할 필요없다.
다만 입국장이 매우 협소하다.
항공기가 동시에 내리면
사람찾느라고 아우성 될 가능성 높으니
차라리 자주 태국오는 사람은
환전소 앞, 나와서 게이트 몇번 앞 등으로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또한 신공항에는 자동 포장기 등이 비치되어 있고
보딩하기전 짐 보완검사하는 과정등이 생략돼 간편해 졌다.
앞쪽 걸어갈 거리에 노보텔 수완나품호텔이 있는데 여행사를 통하지 않으
면 약 15만원 이상된다고 한다.
희안하게 아이들 둘까지는 공짜로 그냥 재워주지만
어른은 3방에서 함께 잘 수 없다.
태국호텔 어디나 다 있는 엑스트라 베드가 이곳은 없다.
이 호텔은 타이항공+태국육군+신공항, 이 3자가 주인이다.
공항인근 호텔은 보통 잠만자는데 이곳은 수영장, 스파도 있다.
과연쓸까 모르겠다.
조금만 더 가면 훨씬 싼 호텔들이 많을텐데.
공항까지는 셔틀이 무료로 태워다 준다.
나중에 호텔에서 골프카트 같은 것을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한다.
KTCC는 여행사 가격으로 싸게 이곳을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