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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 교통

수완나품 신공항 오픈 9월 28일 오픈 잘 될까? 해피타이|2007.04.17 17:29|조회수 : 3620
오는 9월 28일 태국의 국제관문이 바뀝니다.
현재의 태국 국제공항이 돈무앙에서 수완나품으로 이전합니다.
건설과정에서 태국내 찬반논란과 함께 숱한 문제를 노출시키며 여러 차례 오픈시기가 늦춰진데다 아직도 공사중인 곳이 많아서 일부에서는 과연 9월 28일 그랜드오픈이 가능할까라는 의문도 제기합니다.

특히 태국 국적기인 타이항공의 경우 당초 9월 15일까지 국내선을 이전하라고 했지만 거세게 반발했고, 9월 28일엔 절대 그랜드 오픈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타이항공은 어제 파타야에서 워크숍을 갖고 비행기 삯으로는 치솟는 유가와 그에 따른 비용을 감당못하니 우편서비스, 화물운송 등 부대사업을 전개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어쨌든 태국정부는 공식적으로 9월28일부터 모든 국제선은 신공항을 이용할 것을 통보한 상태입니다. 현재의 돈무앙 공항은 귀빈용 자가 비행기, 전세기, 일부 저가 항공사들만 이용할 예정입니다. 수완나품 국제공항은 1년에 우리나라 국민수와 맞먹는 4천5백만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640만톤의 수화물을 처리할수 있는 매머드 국제공항입니다.

한시간에 100대 넘는 비행기가 뜨고 내릴 수 있으며 142개의 입국 카운터와 22개의 수화물 벨트를 갖춰 입출국 수속이 훨씬 빨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달부터 관련업체들을 대상으로 공항을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신공항의 내부디자인은 태국적 전통양식에 내진설계까지 갖춘 친환경 재료로 꾸며져 태국의 전통미와 현대미를 두루 갖췄다는 평입니다.

태국일부에서 우려하는 시각은 그 수완나품지역이 철새 도래지와 가까워서 `버드 스트라이크’가 우려되고, 우기 때 침수지역이 많다는 것입니다.
또 공항과 도심으로 이어지는 교통망 등이 정비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지금 파타야 가다보면 커다란 시멘트 기둥이 서 있는데 그게 바로 지상철(BTS) 라인입니다. 맨눈으로 봐도 아직까지 완공되려면 멀었구나 싶습니다.

신공항 오픈과 한께 태국을 찾는 한국인들의 여행패턴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 중의 하나인 파타야가 종전보타 30분~1시간 가량 가까워서 파타야는 물론 파타야에서 30km인 라용해변과 사멧섬 등으로도 관광지가 확대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방콕시내 진입은 돈무앙 공항 때와 비슷한 30~40분 거리이나 기존 공항을 중심으로 인기있던 지역인 배낭족들의 거리인 카오산, 왕궁 등은 거리상으로 40분 이상 멀어지게 됩니다.

또 왕실의 휴양지로 알려진 후아힌과 오리지널 수상시장으로 불리는 담넌 사두억 수상시장, 칸짜나부리도 전보다는 1시간 이상 더 소요될 전망입니다.

신공항에서 파타야까진 99킬로, 방콕 중심부까진 15킬로, 타나시티 골프클럽까진 14킬로, 타이CC까진 35킬로입니다.
특히 유의할 것은 방콕을 경유하여 푸켓이나 치앙마이등 지방으로 이동하는 경우입니다. 낮 비행기는 문제가 될게 없으나 대한항공 아시아나 또는 타이항공 밤 비행기를 타고 올 경우 보통 공항에서 걸어가는 아마리에어포트에서 잤으나, 공항이 바뀌면 이곳을 이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공항이전 시기가 오락가락 하니 특히 허니문 가시는분들은 잘 따져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신공항에서 걸어갈수 있는 그러나 짐까지 많으면 택시를 타는 곳이 좋은 가장 가까운 호텔은 노보텔방나 입니다. 그런데 호텔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공항이전과 함께 땡잡아서 뭐 여행사 컨택가격도 잘 안준다고 합니다.
신공항에서 20분 거리의 지역엔 호텔등은 별로 없고 서비스아파트 같은 것들이 있는데, 잽싸게 호텔로 바꾸는 등의 작업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은 8월 24일 촬영한 신공항 내부 및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