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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싸왓디 삐 마이 크랍!! 이유현|2015.04.10 15:37|조회수 : 2470


싸왓디 삐마이 크랍!(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태국 최대 설날인 쏭끄란이 찾아왔습니다. 태국은 내일부터 5일간의 긴 설날 연휴가 이어집니다.

쏭끄란은 산스크리트어로 '움직이다'란 뜻입니다. 태양이 물고기자리에서 양자리로 움직인다는 의미로, 새로운 1년의 시작을 말합니다.

원래 쏭끄란은 미얀마에서 시작되었다는 게 정설입니다. 태국에선 1901년부터 쏭끄란 명절을 양력 4 13일로 정했습니다. 1940년부터는 근대화 정책에 따라 1 1일도 새해로 규정했죠. 그러나 여전히 태국인들에게는 4 13일이 설날이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란 인사를 하며 새해 기분을 내는 날입니다. 


 

쏭끄란은 태국 외에도 미얀마, 라오스, 중국남부의 소수민족, 인도인들에게도 새해의 풍습으로 계승되어 오고 있습니다. 쏭끄란 날의 주요 행사는 탐분이 있습니다.  공덕을 쌓는 의식으로 아침 탁발과 절에 시주를 합니다.

또 스님과 불상에 물을 뿌리는 의식을 하는데 물은 '길함'을 상징하고 '불운'을 씻어낸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태국 쏭끄란 축제 때 길거리에 온통 물을 뿌리고 아무에게나 물총을 쏘고 맞아도 행복해 하는 풍습은 여기서 비롯된 것입니다.

회사에서도 윗사람에게 꽃을 선물하고 물을 부어주며 '건강하세요'라는 덕담을 건넵니다. 한국의 설날처럼 쏭끄란엔 귀향 행렬이 이어져 대도시 방콕은 한산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꽃피는 4월에 새해 인사라니 이상하지만 어쨌든 태국은 기분 째지는 설날입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싸왓디 삐마이 크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