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동남아시아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태국 영화 한 편이 한류몰이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영화 배경의 90%이상이 대한민국 곳곳의 명소들이기 때문인데요.

허무호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ＶＣＲ▶

화제의 태국 영화 꾸언믄호입니다.

한류에 빠져 각각 한국을 찾은 태국의 청춘 남녀가 우리나라에서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의
코믹 멜로물입니다.




◀ＶＣＲ▶
지난해 130만 관객을 끌어 모아 태국에서 흥행 1위를 기록했습니다.




◀ＶＣＲ▶
영화 속에는 한류와 우리나라 곳곳의 명소가 등장합니다.

대장금 파크와 남이섬을 비롯해 덕수궁 명동 남산,그리고 포장마차에 스키장까지 영화 배경이
모두 한국입니다.



◀ EFFECT ▶
"같이 먹었던 것 중에 뭐가 제일 맛있었어?"
"음...짜장면."

이 영화가 크게 히트한 뒤 한국을 찾는 태국인 관광객이 40%나 늘었습니다.


◀ＩＮＴ▶디디/방콕시민
"영화를 보고 나서 내게는 서울이 무척이나 로맨틱한 곳이라고 생각돼서 꼭 한번 한국을
방문해 보고 싶어졌어요."



여주인공 능티다 소폰은 데뷔작 한편으로 신데렐라가 됐고,


◀ＳＹＮ▶
"한국 사랑해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던 태국 영화를 제치고 태국 최고 권위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습니다.



◀ＩＮＴ▶
능티다 소폰/주연 여배우 “닭갈비 불고기 너무 좋아하고 김치볶음밥은 직접 만들 줄도 알아요."



태국을 뒤흔든 이 영화는 현재 싱가폴 인도네시아 호주 대만에도 수출돼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개봉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MBC뉴스 허무호입니다.

[원문 출처: MBC 뉴스(i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