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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코로나바이러스 위험지역에서 한국 첫 제외 해피타이|2020.05.25 13:48|조회수 : 613


*방역 조치를 실시하며 영업 중인 태국 미장원(방콕포스트)


태국이 한국을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지역(Disease Infected Zones) 리스트에서 처음으로 제외했다.

태국은 정부시책의 시행을 알리는 관보 로열 가제트 지를 통해 5월 16일부터 한국을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지역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한국과 함께 중국과 홍콩, 마카오도 함께 제외됐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실시하며 국내 다중시설의 이용 제한을 실시 중인 태국이 외국을 위험지역에서 제외한 것은 한국과 중국이 처음이다. 태국의 이 같은 조치는 한국과 중국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줄어들며 안정 상황에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했기 때문이다.

위험지역에서 해제되었지만 태국은 현재 5월 31일까지 일반인을 태운 국제선의 입국을 전면 금지한 상황. 당장 한국인의 태국 입국이 가능해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전 세계에서 코로나 상황이 한창인 가운데 태국의 이 같은 조치는 의미가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 세계가 겪고 있지만 한국이 바이러스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것이 제3국을 통해 인정받은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태국 사이 하늘길이 다시 열리고 외국인의 태국 입국이 가능해지는 시점에서 타국 입국자에 비해 한국인의 입국이 상대적으로 용이해질 수도 있다. 대구를 중심으로 한때 한국에서 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증하자 태국은 물론 외국인들의 한국인에 대한 경계심이 강했다. 이런 이미지를 불식하고 각 분야 교류 활성화에도 긍정적일 수 있다.

한국의 바이러스 확산이 안정세에 접어들자 아누띤 태국 보건부 장관은 지난 5월 7일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 회의에서 한국과 중국을 위험 전염병 지역에서 해제하자고 제안했고, 참석자들도 동의했다.

한국은 지난 5월 14일 주태 한국 대사관의 이욱헌 대사가 쏨킷 부총리를 면담해 위험지역에서 제외할 것을 요청하며 보건부에는 한국 바이러스 보호장구를 기증하는 등의 외교적 노력을 했다.

한편 태국 역시 자국 내 바이러스 추가 확진자 수가 제로(0)를 기록하며 한 자릿수로 줄어들자 속속 완화 조치를 확대하고 있다.

5월 17일부터는 백화점 등이 영업 가능하며, 오후 10시부터 오전 4시까지였던 야간 통행금지도 1시간 줄어들어 오후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 실시된다.

그러나 주류 판매는 여전히 불허되며 국가비상사태 조치도 오는 5월 31일까지 유지된다.<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