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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신문] 태국 우본랏라차깐야 공주의 영화사랑 해피타이|2011.10.19 00:43|조회수 : 2546

시티신문 (10월 14일자 보도)

 

태국 우본랏라차깐야 공주의 영화사랑 
"조만간 부산 올로케 영화 만들것"

 


동남아를 대표하는 '영화 강국' 태국은 현존하는 세계 최장 통치 군주의 장녀가
영화배우로 활동할만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그래서일까. 우본랏라차깐야 씨리와타나판나와디 공주의 주재로 열린 '태국의 밤'은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운 열기로 부산국제영화제 중반을 달궜다.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엉클 분미'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과
'옹박'의 프라챠 핀카엡 감독 등 유명인들이 대거 참여한 행사였지만, 단연 이날의 주인공은 공주였다.
유창한 영어로 태국영화 산업과 영화제작 환경을 설명한 그는
"조만간 부산 올 로케로 영화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깜짝 발표해 관계자들을 놀라게했다.


올해로 세 번째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우본랏라찬깐야 공주는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나의 베스트 보디가드'에 주연으로 출연, 태국 내 인기 배우로 영화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는 왕족으로 유명하다.

그는 "매번 영화제를 방문하지만 영화산업의 중심지면서 남다른 풍광을 지닌 부산은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것 같다.
영화제의 기운을 받아 조만간 한국과 태국의 합작영화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한국과 태국이 합작한 태권도 영화 '더 킥'을 예로들며
"태국 역시 세계 유명 관광지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특색있는 지형과 인프라를 갖춘 문화강국인만큼
자국의 자본을 바탕으로 독특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기대해 달라.
애니메이션과 3D 등 다각적인 문화콘텐츠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능숙한 영어로 자국 영화에 대한 소개를 마친 공주는 태국의 밤 행사에서 가장 빛나는 보석이었다.
현재 태국 왕실에서 가장 존경받는 로열 패밀리 중 하나인 그는
국민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아버지를 닮아 사회, 문화 지원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이날 자리에는 지난해 한국 풀로케 영화로 태국 흥행1위를 기록한 '헬로 스트레인저'의 태국 제작사인 GTH사 등
태국 최고의 감독과 배우, 제작사 등이 참가해 한국과 태국간의 끈끈한 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근래 들어 태국 영화는 한류의 열기에 편승,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제작 방식을 탄생시켰다.
'헬로 스트레인저'의 관객수는 총 140만명으로, 태국 전역의 스크린 수가 한국의 30% 정도라는 것을 감안하면
그 열기와 사회적 화제가 대단했다.
태국영화는 한국에 수입되는 아시아영화 중 중국, 일본, 홍콩에 이어서 네 번째 순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많은 할리우드 영화들의 후반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한국에서 최초로 관심을 끈 영화는 지난 2001년 폐막작으로 상영된 '수리요타이'다.
당시 한화로 150억원 가량의 제작비가 투입된 초대작으로, 가히 태국의 국민영화라 할만한 작품이었기에
그 당시 부산국제영화제의 초청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


공주는 특히 '수리요타이'를 기점으로 소품, 의상, 음향, 음악 등 각 분야의 기술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으며
그 후 10년간 수많은 명작들을 탄생시킨 점을 강조하며 올해는 공포영화인 '라다랜드'와
단편영화 '슈퍼스티셔스' '엉클분미' 등 부산국제영화제에 들고 온 3편의 영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부산=이희승 기자 cool@cit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