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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뉴스

병마와 싸우는 태국 폭로꾼 추윗 해피타이|2024.04.01 11:29|조회수 : 23

 

 

* 딸이 공개한 최근 추윗의 모습

메가톤급 폭로를 이어가던  태국 추윗 까몬위싯이 병마와 다투고 있다.

 '마사지 대부'란 닉네임을 갖고 정치인, 방송인 등으로  변신하며 주로 고위경찰을 대상으로 비리를  폭로해 오던 추윗은 말기암 판정을 받고 생사를 다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사망설'이 제기됐는데 그의 딸이 3월 30일  미소짓는 아버지와 찍은 투샷을 공개하며 '아버지는 죽지 않았다'며 사망설을 일축했다.

외국의 어느 공원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에서 추윗은 엷은 미소를 짓고 있으나 머리는 삭발한 모습이었다.

추윗은 고위급 경찰과 정치인들의 비리를 폭로하던 지난해 8월 간암 말기로 8개월 이상 살 수 없다고 공개했다.

이어 4개월 뒤인 지난해 11월 스코틀랜드에서 암치료를 받고 있는 것이 알려졌으며, 지난 1월에는 병원에서 환자복을 입고 휠체어를 타고 있는 사진을 스스로 SNS에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8월 세타 타위신 총리의 비리를 폭로하다 명예훼손으로 80억 원에 이르는 고소를  당하기도 한 추윗은 '피아' 구분없는 무차별 폭로를 이어가는 인물이다.

불법인 매춘이 횡행하는  성인 마사지업소를 크게 운영하며 그 자신이 불법과 합법의 경계선에 있었고, 부동산 개발과 관련된 폭력사건 혐의로 적잖은 기간동안 징역형을 살았던 터라 그의  폭로는 '기행'에 가까웠다.

그러나 대형 폭로는 족집게처럼  들어맞아 잇따라 충격을 안겨줬다.

1961년생으로 올해 63세인 추윗은 중국계 아버지와 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태국 명문대 탐마삿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비지니스 행정학을 공부하며 엘리트 교육을 받았다.

그런 그가 어떻게 매춘의 온상인 성인 마사지업을 하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42세 때인 2003년 어느날 자신이 성인마사지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경찰들에게 뇌물을 줬기 때문이라고 폭로했다.

이후 추윗은 호텔, 쇼핑몰까지 운영하며 창당까지 했고 방콕시장에 출마하기도 했다.

그의 선거공약과 정치 모토는 늘 '부패경찰과 부패정부 청산'이었다. 경찰과 수없이 결탁하고 자신 스스로 수많은 뇌물을 주었다고 실토한  장본인터라 '블랙코미디'의 한 장면처럼 여겨졌다. ​

2005년 첫 국회의원에 당선된 그는 도끼로 욕조를 깨뜨리는 퍼포먼스와 함께 마사지업과의 인연을 끊겠다고 선언해 해외토픽이 됐다. 그러나 그 후로도 마사지업은 중단하지 않았고 2016년엔 부동산 개발  폭력사주 혐의가 인정돼 2년 형을 선고받았다.

국왕 감형으로 1년만에 석방된 추윗은 정치은퇴를 선언하고 TV시사프로그램의 MC가 됐다.

2022년에는 태국 고위층과 연루된 중국인들이 방콕에서 퇴폐마사지 업소를 하고 있다며 연루된 인물들까지 경찰에 제보해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해는 총리로 선출된 세타 타위신총리가 정치입문전 운영한 부동산 기업이 여러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하고 탈세까지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의 간에 암세포가 번져가고 있었지만  상대가 누구든 무차별 폭로를 멈추지 않았다. <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