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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하나 바꿨는데, 태국 로땃 해피타이|2022.05.03 11:35|조회수 : 17

태국인들은 ‘로땃’이라고 해야 알아듣는 할인매장 Lotus는 2021년 2월 이후 글자 하나를 바꿨다.

태국 최대기업 CP 그룹이 2020년 9월 100억 달러에 인수한 Tesco Lotus 뒤에 ‘S’자 한 글자를 더붙여 Lotus’s로 출범한 것이었다. 익숙한 Lotus의 브랜드를 유지하며 변화를 알린 ‘양동 전략’인 셈이다.

태국 내에는 크고 작은 2천여개 이상의 Lotus가 있고 이중 대형매장인 Tesco Lotus는 무려 64개나 된다. 태국 소비자재단(The Foundation for Consumers, FFC)과 37개 소비자단체들은 CP 그룹의 Tesco Lotus 인수에 소송전을 벌이며 즉각 반발에 나섰다. 세븐일레븐, 마크로 등을 포함 태국 도소매 시장의 83.97%를 차지하고 있는 CP그룹의 Tesco Lotus 인수는 특정기업의 50% 이상 시장점유를 불허한 2017년 거래경쟁법 위반이라는 것이었다. (이미 50%를 넘어선 지 오래됐는데 그 동안은 뭐했나?)

‘S’자 하나 더 붙은 '로땃'은 완전히 달라졌다. 매일 오전 7시부터 여는데다 물품 전시대를 재배치해 깨끗하고 산뜻해졌다. 산더미처럼 쌓아 놓고 팔던 식료품이나 과일도 등급별로 분류해 백화점과 맞먹는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지갑을 뚱뚱하게 했던 회원카드도 사라져 전화번호 하나로 포인트가 적립되고 IT 무인 계산대도 등장했다.

소비자는 '이기적'이다. 누가 주인이든 서비스와 가격. 편리함이 우선. 태국 택시업계가 요금 인상을 요구할 때 마다 서비스 질부터 올리라는 여론이 빗발친다. 1992년 도입돼 30년이 된 태국의 미터택시 기본요금은 여전히 35밧이다. ‘로땃’의 달라진 모습을 보면 소비자 단체들은 어떤 대응전략을 구사할까?<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