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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촬영 태국 드라마 초반부터 흥행 조짐 해피타이|2017.03.28 12:47|조회수 : 1865
한국 촬영 태국 드라마 초반부터 흥행 조짐


*사고 뒤 성형수술을 한 여주인공의 이야기를 표현한 드라마 포스터



한국에서 촬영한 태국 드라마 한편이 화제로 떠오를 것 같다.
태국 TV CH8이 3월 13일부터 방송하고 있는 18부작 미니시리즈 ‘야망의 그림자(Shadow of Affair,  태국 타이틀: 응아오사네하 เงาเสน่หา)다. 이 드라마는 지난해 겨울 서울 남산, 한강, 명동 및 강원도 낙산사, 하조대 등 태국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 강원도의 관광지를 배경으로 1주일간 기획적으로 촬영됐다.
태국 드라마와 영화의 한국유치 노하우가 많은 한태교류센터 KTCC가 코프러덕션으로 참여했고, 한국관광공사, 강원도 등도 드라마가 관광에 미칠 긍정적 효과를 내심 기대하며 지원했다. 


*드라마 곳곳에 한국의 관광 명소들이 배경으로 노출된다.

한국 촬영 분이 드라마의 전부는 아니지만 여주인공의 직업이 한국여행 가이드로 설정돼 있어 태국 장면이 주로 나오는 드라마 초반부터 한국여행 포스터가 노출되고 대사로 인용되는 등 한국이 자주 거론되고 있다. 게다가 한국에서의 촬영이 드라마의 하이라이트며 반전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어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집중도는 더 높아져갈 전망이다.


*극중 여주인공의 직업은 여행 가이드, 극중 사무실이 한국풍으로 디자인돼 있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30분부터 90분간 방송되는 이 드라마는 태국 안방 시청자들이`’전형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로 구성돼 있는 것 같다.
극중 인물들의 사랑과 배신을 질펀하고 끈적하게 펼치고 있는데 실연에 의도적 사고까지 당한 여주인공이 성형수술을 받은 뒤 펼치는 연기는 영화 ’Face off’ 같기도 하고 한국드라마 `진주목걸이’ 설정 같기도 하다. 어떻게 보면 결론이 쉽게 유추되는 플롯으로도 보이지만 대개 이런 류들이 ‘보게 만드는 힘’은 있다. 


*나중에 공개될 드라마의 하이라이트. 강원도가 배경이다.


1,2회를 본 태국 시청자들은 3년전 태국 TV 채널3에서 방송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드라마 `랭 아오’를 연상시킨다면서 품평을 쏟아내고 있다. ‘야망의 그림자’ 배우들의 캐스팅도 주목할 만하다. 극중 성형수술로 캐릭터가 바뀌는 여주인공 니사(Nisa) 역을 태국에서 검증받은 미녀들이 '1역 2인'으로 번갈아 맡고 있기 때문이다.  2012년 미스타일랜드 출신으로 탤런트, 모델 MC 등으로 활약하고 있는 쁘리사나 꿈푸시리에 이어 2012년 미스타일랜드월드 출신의 탤런트인 나차드 카위야놋이 주인공들이다.  태국의 예쁜 여성들이 많이 나온다는 뜻이다. 품격이 느껴지는 남자 주인공은 가수 겸 모델인 뻭 라합훔과 페퍼 라타삿 칸나숫 이다.


*방송에 앞서 한국여행을 공지하는 시청자 서비스

연출자의 이력도 이채롭다.  연출자는 채널 8의 CEO인 옹-아트란 사람인데, 직접 대본을 쓰고 연출까지 맡았다. 이 때문인지 방송사에서 지원하는 드라마 홍보, 마케팅이 눈부시다. 첫 방송이 나간 뒤 채널 8의 드라마 페이스북에는 100여건의 코멘트가 쏟아졌고, 23만 명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시청평도 나중에 성형수술로 얼굴이 바뀌는 사람이 누구냐?””방송을 3시간전부터 기다렸다” ‘재미있다” “여배우가 한국배우를 닮았다” 등 긍정적이고 다채롭다. Ch8은 드라마가 끝난 뒤 주요 연기자 및 시청자와 함께 한국을 방문하는 시청자 서비스를 공지하고 있으며 방송종료 시점에 한국관련 ’특별 프로그램’도 제작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채널 8은 전체 태국 TV 가운데 지난해 평균 시청률 3-4위에 랭크되며 채널 파워를 과시한 곳이고 프로그램을 제법 잘 만들어 잘 나가는 TV 채널로 태국내에서 입지를 굳힌 곳이다.
한국의 관광명소가 유력 TV의 인기프로그램을 통해 태국 안방에 소개되는 효과는 자못 크다. 사드배치의 영향으로 중국관광객의 방한 감소현상이 뚜렷하다고 하는데 드라마에 푹빠진 태국사람이라도 한국에 앞다퉈 넘치도록 많이 갔으면 좋겠다.